▶ 토론회 열기 후끈
▶ 민주 출신 글로리아·브리 기후플랜 등은 같은 견해

토드 글로리아.

바바라 브리.
오는 11월3일 선거에서 맞붙는 민주당 소속의 두 샌디에고 시장후보는 법률개정, 기후플랜, 인종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 등에서는 같은 견해를 보이고 있으나, 주택위기, 노숙인, 휴가주택 임대, 교통문제, 스포츠 아레나지역 재개발 등에서 상당한 온도차를 보이고 있다.
가주 하원의원인 토드 글로리아(42)는 가주의회가 단독주택지역에서 고밀도형 개발프로젝트을 허용하도록 시를 압박하는 입법을 지지한다.
그는 주택부족 문제를 해결하려는 가주 주택정책에 반대하는 도시들을 압박해 주택부족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이 되는 역할을 하도록 입법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했다.
반면 샌디에고 시의원인 바바라 브리(71)는 지역 토지사용권을 내주는 것은 주택문제 해결에 공격적이지 못한 방법으로, 샌디에고의 특성과 이웃주민들을 위태롭게 한다고 주장했다.
그녀는 지방통제는 개발자들과 협상하는 이웃주민들에게 결정적인 힘을 부여해 공원과 같은 공공장소 및 기타 용도변경을 제안된 프로젝트에 더 많이 넣을 수 있게 한다며 우리 이웃에 무슨 일이 벌어질지에 대한 결정은 샌디에고 시민들이 해야 한다고 했다.
글로리아는 인종평등성을 고양하도록 저소득 주민을 위한 주택공급 기회를 늘리고, 가난한 지역에서 학교를 안전하게 가는 길을 확보하고, 시의 불량배 금지정책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브리는 이에 대해 조만간 정책을 내놓겠다고 했다.
두 후보는 스포츠 아레나 재개발에 관해서도 견해가 다르다. 최근 캐빈 폴코너 시장은 이 지역에 고층 주택을 짓고 새로운 버전으로 탈바꿈시킬 우선협상 개발자를 선정했다.
핵심쟁점은 11윌3일 투표에 회부한 30피트 고도제한을 해제하는 투표법안 E에 대한 입장차로 그로리아는 지지를 표명한 반면 브리는 반대한다.
브리는 이것이 해안 어느 곳이나 30피트 고도제한 해제를 시도할 빌미를 제공할 나쁜 선례가 될 수 있다고 했다.
노숙인 문제에 대해 글로리아는 노숙인들이 거리에서 집으로 들어가도록 돕는 것에 초점을 맞춘 “주택우선” 모델을 지지한다.
브리는 주택우선 정책보다는 시에서 임시 쉼터를 제공하고 마약 및 정신 건강 치료를 우선 지원하는 것을 지지한다.
교통문제에서 그로리아는 5대 운동(5 Big Move-차선, 이동수단, 대중교통, 이동성 허브, 새 운영체계) 플랜을 강력히 지지한다. 브리는 점진적으로 늘려가는 단계를 밟아야 한다고 했다.
그녀는 대중교통 확충을 지지하지만 카운티 계획은 너무 야심찬 반면, 미래통찰력은 부족하다며 대중교통 시설 확충을 위한 주변의 지하터널 계획을 비판했다. 그러면서 샌디에고 미래 교통수단의 핵심인 자율주행차량에 대한 고려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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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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