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사회서 만장일치 선출, 정관 개정후 첫번째 연임

SD한인회 이사회는 긴급 모임을 갖고 제35대 한인회장에 백황기 회장을 선출했다. 뒷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브라이언 용 이사, 이혜란 이사, 차승신 이사, 스티브 서 이사, 앞쪽 권순만 이사장.
제35대 샌디에고 한인회장에 백황기 현 회장이 당선됐다.
샌디에고 한인회 이사회(이사장 권순만)는 지난 8일 한인회관 J&J 홀에서 임시 이사회를 갖고 백황기 현 회장을 차기회장에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권 이사장은 “한인회 정관 및 선거시행 세칙에 따라 지난 8월에 선관위를 구성하고 지난달 21일부터 30일까지 후보자 등록접수를 받았으나, 입후보자 나오지 않았다”며 “비대위에서 추천한 백황기 후보를 이사회에서 만장일치로 가결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백 회장은 친화력과 강력한 추진력을 겸비한 지도자로 지난 2년간 커뮤니티의 화합과 안정을 이끌어 많은 교민들로부터 폭넓은 지지를 받고 있고, 주류사회와의 외연확장으로 샌디에고 한인들의 위상을 드높였으며, 기획력과 추진력이 남달리 뛰어나 3.1절 행사, 8.15행사 등을 성공적으로 치르며 한인들의 민족적 자긍심을 드높였다”고 평가했다. 또 “차기회장 선거기간 중 전직 한인회 임원 등 커뮤니티 유지들로부터 지금과 같이 팬데믹으로 어려운 시기에 한인 커뮤니티의 안정과 유지 발전을 위해서는 백 회장의 연임이 가장 무난한 해법이라는 말을 많이 들었다”고 말했다.
백 회장은 한인회 역사상 최초로 샌디에고시와 오션사이드시로부터 3.1절을 유관순의 날로 지정 받고, 최초로 한국문화축제 행사를 단독으로 발보아 공원 야외 공연장에서 개최하는 등 한인사회를 주류사회에 알리는데 앞장섰고 커뮤니티의 화합도 이뤘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이번 연임은 전임 회장단이 회장의 연임이 가능하도록 정관을 개정한 후 적용된 첫 번째 사례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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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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