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구나우즈 한인회
▶ 탈북민 후원 기관 ‘링크’에 후원금 1만 4,300달러 전달

라구나 우즈 한인회 관계자들이 링크에 기금을 전달한 후 자리를 함께했다.
남가주에서 가장 유명한 노인들을 위한 실버타운인 라구나 우즈 한인들이 매년 중국에 숨어 살면서 고생하는 탈북민에게 도움의 손길을 보내고 있다.
라구나우즈 한인회(회장 박용진)는 15일에 있었던 탈북민 후원기관인 LiNK 에서 매년 하는 탈북민을 위한 성금 모금 갈라쇼에 참여하여 그동안 모금 된 1만4,300을 LiNK에 전달하는 행사를 가졌다.
박용진 회장은 “평균연령 80세에 가까운 노년임에도 라구나우즈 한인들은 중국에 숨어살며 구출을 기다리는 그들의 딱한 처지를 보아오면서 그동안 꾸준히 그들 구출 활동을 해 오고 있다”라며 “이번 모금 추가 하면서 현재까지 한사람 구출비용 3,000달러 기준으로 61명째 구출을 이루어 냈다”라고 밝혔다.
박용진 회장은 또 “그동안 여러 차례 그들을 초청하여 보아오면서 장차 통일 되었을 경우 그들을 2,500만 북한 동포들을 이끌 귀중한 일꾼으로 교육시킬 필요성을 느껐다”라며 “ 구출뿐 아니라 지도자가 될 그들의 견문을 넓혀주기 위한 미국방문 초청 운동도 벌리자는 논의를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지난 2014년부터 6년 동안 이 단체에 후원금을 보내 온 ‘라구나 우즈 한인회’는 올해로 18만 3,000달러를 지원한 셈이다. 한인회측은 음악회를 비롯한 행사와 개인 후원금으로 기금을 마련해서 LINK에 전달해 오고 있다.
한인회는 롱비치에 있는 LINK 사무실을 직접 방문해 기금을 전달하기도 했으며, 또 이 단체 관계자들을 사무실로 초청해서 기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또 탈북자 대학생들을 초청해서 후원금을 수여하기도 했다.
한편 라구나 우즈 한인회는 지난 2016년부터 한국의 전통문화와 예술을 알리는 ‘아리랑 축제’를 개최해왔지만 올해에는 코로나 19로 인해서 행사를 개최하지 못했다.. 남가주의 대표적인 실버타운인 라구나 우즈에는 1,800여 명의 한인들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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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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