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C어바인 크리티컬 한국학 센터 화상으로 오늘과 내일

UC어바인 크리티컬 한국학 센터(센터장 조셉 전^사진)는 오늘과 내일‘전시 여성 인권과 위안부’라는 주제로 온라인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북미 한국학 발전을 위해서 노력하고 있는 ‘UC어바인 크리티컬 한국학 센터’(센터장 조셉 전, 사진)는 오늘(1일) 오후 2시 30분에서 6시, 내일(2일) 오전7시부터 11시까지 ‘전시 여성 인권과 위안부’라는 주제로 온라인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이 컨퍼런스의 첫째날에는 로라 강 UC 어바인 교수가 주 연사로 나오며, 권혜경 한국학 센터 연구원, 박현선 연세대 교수, 윤정민 시카고 대 교수, 이정실 메릴랜드 아트 칼리지 인스티뷰트 교수 등이 위안부 여성에 대해서 강연한다.
둘째날에는 콜린 머피 교수(일리노이대 법대)가 주 연사로 출연하고 이스라엘의 와인라이히 커뮤니케이션 대표 네드라 와인라이히, 독일 괴테대 훔볼트 연구소 막달레나 졸코스 연구원, 노던 콜로라도대의 애서 지아 교수, 그레이스 유 샌프란시스코 주립대 교수 등이 ‘배상, 회복, 복구’를 주제로 강연한다.
이 한국학 센터의 조셉 전 센터 장은 “이번 컨퍼런스는 전시 여성의 성 착취 문제에 대한 사회적 논의는 상당히 오래 전부터 시작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세계 어느 곳도 이에 대한 문제의 종식을 알린 곳이 없다”라며 “이 문제는 다룰 필요가 있는 인권 문제이자, 여성주의의 문제”이라고 밝혔다.
조셉 전 센터장은 또 “전쟁 후의 고통스러운 기억과 상처로 일상을 살아가야 하는 여성 피해자들의 목소리를 사회는 얼마만큼 전달하고 있는지 또 물어야만 한다”라며 “ 정부적 차원에서의 진실된 사과와 물질적 보상을 차치하고라도, 그들의 고통으로 얼룩진 매일을 보상할 길은 없다”라고 말하고 잔인한 ‘역사’가 된 그들의 과거는 결코 역사가 아니고 오늘날의 이야기로 지속적인 역사-만들기의 과정이라고 덧붙였다.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의 지원으로 마련된 이 컨퍼런스는 한국과 아프리카, 아시아, 유럽 등지 여성 피해자들의 경험을 연구하는 역사학, 법학, 인류학 및 문학, 예술 분야 학자들이 다양한 국가에서 초청됐다.
‘줌’을 통해 진행되는 이 컨퍼런스는 한국학 센터 페이스북(facebook.com/uciccks)을 통해 중계된다. 참가 신청은 첫째 날(bit.ly/CCKS 1201)과 둘째 날(bit.ly/CCKS 1202) 신청 링크가 따로 마련돼 선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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