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레드 정 시의원, 선서식 가져 ‘코로나 19 경제 회복 최선’
▶ 시장에 브루스 위테이커 선출

프레드 정 시의원이 시의회에서 선서식을 마친 후 가족들과 자리를 함께했다.
풀러튼 시 최초의 한인 시의원 프레드 정 씨가 지난 1일 시의회에서 선서식을 갖고 공식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오렌지카운티 최대 한인 밀집 지역 중의 하나인 풀러튼 제1지구에서 당선된 프레드 정 시의원은 풀러튼 첫 한인 시의원이라는 수식어 때문에 어깨가 무겁지만 한인들을 대변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프레드 정 시의원은 “한인으로서는 처음으로 시의원에 당선되어서 기쁘기는 하지만 한인들을 위해서 어떻게 열심히 일하느냐가 제일 중요한 것 같다”라며 “한인들을 위해서 열심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시의원은 현재 풀러튼 시에서 처해 있는 가장 시급한 문제는 코로나 19로 인해서 힘들어져 있는 경제를 어떻게 회복시키느냐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그는 학생들이 등교를 못하고 있는 상황으로 안전하게 학교에 갈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급 선무가 되어야 한다라고 밝혔다.
이와 아울러 정 시의원은 선거 캠페인 당시 ▲한인 자녀들이 평등한 교육 기회를 가지도록 하고 풀러튼 교육구 교육위원들과 긴밀하게 일하면서 자녀들이 양질의 교육을 받아서 성공할 수 있도록 하고 ▲한인들이 다른 주민들과 동등한 경찰, 소방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책임자들과 긴밀하게 일하고 ▲공원과 도로, 수도 시설 등 낡은 인프라를 보수 또는 교체 등을 꼽은 바 있다.
정 시의원의 지역구인 풀러튼 제1지구는 부촌인 에머리지 하이츠, 팍스 주니어, 서니힐스 고교 인근으로 OC 최대 한인 밀집지역이다. 유권자 4명 중에서 1명 꼴이 한인이다. 풀러튼 전체 한인 유권자 6,006명 중에서 절반 이상이 이곳에 모여 살고 있다. 이 지역은 또 한인 유권자 수가 민족별로 분류하면 가장 많다. 아시안 유권자는 40%로 인종별로 최다이다.
한편 풀러튼 시의회는 지난 1일 미팅에서 새로운 시장으로 브루스 위테이커(제 4지구), 부 시장으로 닉 던랩(제 2지구)을 각각 선출했다. 시의회는 시장과 부 시장, 프레드 정, 제수스 실바(제 3지구), 아마드 제흐라(제 5지구) 시의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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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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