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우회 최광진 회장(오른쪽)과 가나 건설의 박 철 사장이 낙서 를 지운 표지석 앞에서 자리를 함께했다
전직 한인상공회의소 회장들의 모임인 ‘상우회’(회장 최광진)는 가든그로브 코리아타운 가든그로브 블러바드에 자리잡고 있는 ‘코리아타운’ 서쪽 방향 표지석 낙서(본보 12월 8일 A8면)를 지웠다.
상우회는 가든그로브 한인타운 올드 타이머 중의 한사람인 ‘가나 건설’의 박 철 사장을 도움을 받아서 낙서를 청소했다. 지난 8월에 이어서 이번에 2번째로 코리아타운 표지석 낙서를 지웠다.
최광진 회장은 “표지석 인근에 있는 타운 하우스에도 비슷한 낙서가 칠해져 있는 것을 보았다”라며 ‘인근에서 활동하고 있는 갱들의 소행이 분명한 것 같다“라고 말하고 가든그로브 경찰서 낙서 퇴치 전담반에 신고해서 향후 또 다른 낙서가 행해지지 않도록 대처를 강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작년에 상우회는 당초의 ‘코리안 비즈니스 디스트릭’을 ‘코리아타운’으로 변경 시켜 줄 것을 가든그로브 시에 요청해 승인을 받았다. 이 표지석 이름 변경은 지난 1999년 이후 10년만이었다.
한편 가든그로브 한인타운 표지석 앞면은 ‘코리아타운’, 뒷면은 한국을 상징하는 ‘사물놀이’와 ‘광화문’ 디자인이 새겨졌다. 또 한국어로 ‘안녕히 가십시오’, ‘COME AGAIN’, ‘CITY OF GARDEN GROVE’ 등의 문구가 들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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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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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총 1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갱단 들에겐 그저 깨끗한 도화지다. 엄청더 강력한 낙서금지법을 만들어 중한 벌로 때리기전엔 깨끗한 표지석은 갱단끼리 서로 먼저 차지하려는 도화지일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