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즈, 재기의지 강력 피력…시더스 사이나이로 옮겨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자동차 전복 사고로 다리에 중상을 입어 선수 활동이 어려운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지만, 우즈는 주변에 재기의 의지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피플은 우즈와 가까운 소식통을 인용해 응급 수술을 마치고 의식을 회복한 우즈의 심경을 전했다. 이 소식통은 우즈가 자동차 사고로 자신의 골프 경력이 위험에 처할지도 모른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 “하지만, 우즈는 자신의 골프 인생이 이렇게 끝나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우즈는 골프를 계속할 수 있는 어떤 방법이라도 있다면 그렇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CNN과 LA 타임스 등은 우즈가 장시간에 걸쳐 받은 수술의 내용을 소개하고 향후 경과를 전망했다.
하버-UCLA 병원 의료진에 따르면 우즈의 오른쪽 다리에서 ‘분쇄 개방 골절’이 발견됐는데, ‘분쇄 골절’은 뼈가 여러 곳에서 산산조각이 났다는 의미이고, ‘개방 골절’은 뼈가 제 위치를 벗어나 피부를 찢고 나온 상황을 말한다.
의료진은 철심을 박아 무릎 아래 두 개의 긴 뼈인 정강이뼈와 종아리뼈를 고정했다. 또 발과 발목뼈는 수술용 나사와 핀으로 안정시켰다. 나사는 일반적으로 골절된 뼈를 접합하는 데 사용되고, 핀은 탈구됐을 수 있는 관절을 바로 잡는 데 쓰인다.
한편 하버-UCLA 병원 측은 25일 성명을 통해 우즈가 LA의 시더스 사이나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와 재활을 계속하게 된다고 밝혔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