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을 학교 주차장에 내려
▶ 캐나다 30대 조종사 기소돼
캐나다의 한 30대 남성 조종사가 헬리콥터를 조종하던 중 아이스크림 케이크를 사기 위해 작은 마을 한복판에 무단 착륙을 했다가 형사재판을 받는 피고인 신세가 됐다.
영국 가디언 등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캐나다 서스캐처원주 테스데일의 한 학교 주차장에 붉은색 헬기 한 대가 갑자기 착륙했다. 테스데일은 인구 약 3,000명의 소도시다. 마침 이 근처를 지나가던 알 젤리코 테스데일시장은 붉은색으로 칠해진 헬기 외관이 구급헬기의 외양과 유사하다는 점에서 ‘구조가 필요한 응급 사태’가 발생한 것으로 오인했다.
하지만 이후 상황은 뭔가 이상했다. 헬기에서 내린 여성은 아이스크림 가게로 향했고, 매장에서 나온 그의 손에는 아이스크림 케이크가 들려 있었다.
젤리코 시장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승객 중) 누군가 몹시 배가 고팠나 보다 하고 생각했다”며 “비록 아무도 다치진 않았으나 이렇게 헬기를 무단 착륙하는 건 매우 잘못된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헬기 착륙 당시 주변 시설엔 먼지와 모래 등으로 뒤덮였다.
헬기 조종사였던 34세 남성은 현장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수사 당국은 그를 항공기 위험 운항 혐의로 기소했고, 다음 달 7일 재판이 열릴 예정이다. 가디언은 이번 소동에 대해 “아이스크림 케이크에 대한 집착이 결국 한 남자를 화제의 중심으로 내몰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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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총 2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wondosa- she is crazy and needs to be deported! Because she is an illegal alien!
세상은 넓고 정신나간 사람들은 차고 넘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