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F 아시아 미술관서 27일 미국 최초 개막
샌프란시스코 아시아 미술관(Asian Art Museum of San Francisco)이 오는 27일 미국 내 최초로 한국 초상화 특별전을 개막한다.
특별전 ‘그리며 기리다: 한국의 초상 예술’(Likeness and Legacy in Korean Portraiture)은 영조의 어명으로 제작된 진귀한 초상화 초본과 완성 정본을 포함해 창의적인 설치 작업, 회화 등의 현대 작품을 총망라한다.
또, 조선시대(1392~1910) 유교 성리학 사상부터 오늘날의 셀카 문화까지 다양한 주제를 아우른다.
김현정 한국미술 담당 큐레이터는 “이번 전시는 과거의 전통 방식으로 그려진 초상화 초본과 이를 비단에 옮겨 그려 완성한 정본 초상화를 비교 감상할 수 있으며 한국 작가들과 미주 한인 작가들의 현대 초상 예술을 함께 만나볼 수 있어 더욱 의미있다”고 설명했다.
주요 작품으로는 미술관 소장품인 ‘분무공신 초상 초본(밑그림)’, 근대 화가 채용신의 서병완과 남원 양씨 부부의 전신 초상화(1925년 작, 서울 아모레퍼시픽미술관 소장), 세계적인 설치미술 작가 서도호의 1997년 작 사진 시리즈 ‘High School Uni-Face: Boy’와 ‘High School Uni-Face: Girl’ 등이다.
이번 전시는 오는 11월28일까지 열리며 수노 케이 오스터와이즈 추모 기금 및 한국국제교류재단과 설화수, 최해건 위원장, 아키코 야마자키와 제리 양 특별 전시기금이 후원했다. 웹사이트 www.asianart.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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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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