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달 수강생 2,356명 신청, 방역 수칙 철저히 준수
▶ 다양한 클래스 인기 더해

시니어센터가 운영하는 컴퓨터 교실에서 한인 연장자들이 열심히 컴퓨터를 배우고 있다. [시니어센터 제공]
LA 한인사회 연장자들의 사랑방 및 평생교육센터 역할을 톡톡히 담당하고 있는 한인타운 시니어&커뮤니티 센터(이사장 정문섭)가 새해 34개의 클래스를 개설해 힘찬 출발을 알렸다.
새해 들어 지난 2주 동안 알찬 수업을 진행한 시니어센터는 새 학기 접수 결과 1주 589명, 한 달 2,356명이 신청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팬데믹 이전과 비교하면 절반 수준이지만, 장기 휴관 1년7개월여만에 지난해 11월 재개관한 이래 즐거운 마음으로 다양한 과목에 시니어 수강생들이 끊임없이 몰리고 있는 것이다.
특히 오미크론 변이가 급속도로 확산되면서 시니어센터는 철저한 방역을 위해 코로나 사태 이전 40여 과목이던 강좌수를 34개로 줄였고 강의 당 수강생 인원을 20명으로 제한했다. 또, 대기자 명단은 과목별 5명씩으로 정했다.
시니어 센터 측은 강의시간 사이 환기와 함께 책상 띄우기, 시간마다 백신접종 카드와 체온 확인 후 6피트 거리두기, 손씻기, 마스크 착용 등의 코로나19 안전수칙을 준수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입구 접수창구에는 모든 출입자 기록을 적고 있으며 정기적인 건물 소독도 함께 실시하고 있다.
정문섭 이사장은 “인생의 황혼기를 황금기로 바꾸기 위해 시니어센터는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더 많은 이들이 참가할 수 있는 상황이 빨리 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 이사장은 “재능기부 강사들과 자원봉사자들, 그리고 참여한 많은 연장자들은 만날 때마다 어려운 시기를 지혜롭게 극복하자고 서로를 격려하는 성숙한 분위기를 만들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3일 개강한 시니어 센터 과목은 라인댄스, 영어회화, 똑똑한 금융(1주 과정), 기초영어, 연극교실, 한국무용, 우쿠렐레 연주, 일본어 기초, 컴퓨터 기초, 리더십 네트워크, 스템(STEM) 교실, 서예 교실, 건강교실, 컨트리 댄스, 스마트폰 교실, 시민권 영어, K팝 댄스, 기초댄스스텝, 장구 기초, 힐링상담, 연필스케치, 한국역사이해, 나눔교실, 생활영어, 꽃꽂이 교실, 미술교실, 컴퓨터 중급 등이 있다. 또, 헤어커트와 명사특강, 의료세미나, 국가복지혜택, 법률상담 등이 진행되고 있다.
한편, 시니어센터는 오는 19일 오전 11시 시니어센터 2층 강당에서 마운트 시나이 병원 김도영 내과전문의를 초청해 소화기와 면역력을 중심으로 한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노인건강관리 세미나를 갖는다. 김 원장은 연세대 의대를 졸업했고 이화여대 의대 위장내과 교수를 역임했다. 18세 이상 누구나 참석할 수 있는 무료 행사로 선착순 20명 마감한다. 문의 (213)387-7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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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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