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총 687건 기록, LA 전체서 4번째 다발
▶ 도로변 장기주차 타겟
코로나 팬데믹 이후 지난 2년간 LA 지역에서 차량 절도가 급증하면서 한인들을 포함한 주민들에게 심각한 피해를 주고 있는 가운데, 한인타운에서도 차량 절도범들이 활개를 치면서 하루에 2대 꼴로 도난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범죄통계 분석 사이트 크로스타운이 LA경찰국(LAPD) 자료를 분석한 결과 LA에서 작년 한 해 동안 발생한 차량 도난 범죄는 총 2만4,224건으로 지난 2010년 이후 최다를 기록했다.
특히 LA 한인타운도 시 전역에서 가장 차량 절도 범죄가 빈발하는 지역 중 하나로 꼽혔다. 작년 한 해 한인타운에서 도난당한 차량은 총 687대에 달해 LA 전체에서 4번째로 많았다. 타운 지역에서 하루 2대 가까이 차량절도범들이 차를 훔쳐간 셈이다.
LA시에서 차량 도난 다발 지역은 보일하이츠가 매번 1위로 꼽혀왔는데, 작년에는 다운타운에서 차량 988대가 도난당해 순위가 뒤집혔다. 보일하이츠에서는 차량도난이 787건 발생해 2위였고, 이어 밴나이스 689건, 그리고 한인타운과 웨스트레익 지역이 그 뒤를 이었다.
LAPD 올림픽경찰서 범죄현황 자료에 따르면 한인타운에서 새해가 시작된지 불과 1주일여 만에 차량도난이 총 32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LA시 지역의 차량 도난은 2021년에 지난 2020년 2만1,313건 대비 13.7%, 2019년 1만5,724건 대비 54.1%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차량도난 범죄가 다시 급격히 증가해 차량 6,946대가 도난당했고, 이는 최소 12년간 보고된 3개월동안 도난당한 차량수보다 1,000대나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3일부터 12주간 연속으로 매주 500대 이상의 차량이 도난 당했는데, 이는 일주일에 500대 이상의 차량이 도난 당한 경우가 세 차례 밖에 없던 2020년을 월등히 능가하는 수치로 차량 절도 급증사태를 실감케했다.
수사당국은 차량 도난을 방지하기위해 주민들에게 항상 차량의 창문과 문단속을 철저히 하고, 밝은 곳에 주차하고, 열쇠를 절대 차 안에 두고 다지니 말 것을 강력히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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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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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 도시 엘에이. 민주당이 장기 집권하는 도시답네ㅋㅋ 그걸 좋다고 줄줄 빨고 있는 자신들이 흑인이라고 착각하며 사는 한인 지지자들...특히 민족학교와 잡 것들...ㅎㅎ 한인과 아시안이 흑인들 한테 폭행 당해도 한 마디 못하는 집단...지들이 흑인인줄 아는가봐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