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주 주민 설문조사
▶ 음주로 14파운드까지 늘어
▶ 술·흡연, 가장 끊기 어려워

가주 주민들이 음주로 인해 체중 증량까지 마다하지 않는것으로 나타났다. [로이터=사진제공]
캘리포니아 주민들이 몸무게가 10파운드 이상 늘어나도 계속해서 술을 마시겠다고 답변한 새로운 조사결과가 발표됐다.
최근 드럭어뷰즈닷컴(DrugAbuse.com)이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평균적으로 캘리포니아 주민들이 술을 마시기 위해 14 파운드까지 증량할 수 있다고 답했다고 30일 KTLA-TV가 보도했다. 몸무게가 14파운드 늘어나는 것은 몸에 베이컨 224장을 붙이고 다니는 것과 비슷하다고 한다.
조사에 따르면 몸무게 증가 등 알콜 섭취와 관련된 부정적인 영향과 위험 요소를 인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건강관리를 중요시 생각하는 캘리포니아 주민들마저도 계속해서 술을 마시겠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새로 발표된 캘리포니아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는 지난해 알콜닷오그(Alcohol.org)가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평균적인 미국인 음주가들이 술을 계속 마시기 위해 수명이 3년 줄어들어도 괜찮다고 답했던 것과 일맥상통했다.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해 드럭어뷰즈닷컴은 “음주가 흡연과 함께 한 번 빠져들면 그만두기 가장 어려운 나쁜 습관임이 다시 한 번 확인된 것”이라며 “많은 미국인들이 적당한 음주는 오히려 건강에 이롭다고 생각하지만 대다수 애주가들은 간과 몸에 안 좋을 분량의 술을 마시고 있다”고 지적했다.
보도에 따르면 평소 건강과 몸 관리를 중요시하는 것으로 알려진 캘리포니아 주민들은 음주를 하기위해 희생할 수 있는 몸무게 증량에 대해 예측보다 관대한 입장이다.
조사 결과 알콜 섭취에 가장 관대한 입장을 보인 참여자들은 로드아일랜드 주민들로, 이들은 술을 계속 마시기 위해 최대 28파운드까지 증량해도 괜찮다고 답변했다. 반면, 하와이, 사우스다코타, 유타, 버몬트 주민들은 몸매관리에 더욱 무게를 두며, 술을 계속 마시기 위해 최대 8파운드까지의 증량 밖에 허용하지 않겠다는 답변을 했다.
조사에서 발견된 또 다른 흥미로운 점은 설문조사에 참여한 미국인 53%가 알콜의 칼로리는 보통 음식의 칼로리와 다르다고 믿고 있었다는 것이다. 또한, 미국인 46%는 적당한 음주가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믿었다.
보도에 따르면 음주는 연쇄반응을 일으켜 음주 시 식욕을 증진시키고, 동시에 비교적 덜 건강한 음식을 고르게 만들 확률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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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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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엔 후회할걸로난 알지요 트 를 지지 두둔하며 개골대는잉간들도 언젠가는 트 가 어떵 잉간이며 사회에 가정에 가족에 각 개인에 나라에 얼마나 해를 끼치는가를 알아 후회할 걸로 난 알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