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 가세티 LA 시장의 인도대사 인준이 8개월째 오리무중 상태다.
LA 타임스는 가세티 시장의 인도 대사 임명 인준안이 지난 1월 연방상원 외교위원회를 통과한지 두 달여 만에 공화당 상원의원이 가세티 시장의 성희롱 은폐를 고발함에 따라 최종 임명에 급제동이 걸린 상황이라고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연방 상원 관계자는 가세티 시장에 대한 성추행 은폐 관련 조사를 마치는 데는 적어도 한 달 이상의 시간은 더 소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앞서 상원 법사위원회 소속 찰스 그래슬리 상원의원은 미치 맥코넬 연방상원 공화당 원내대표에게 보낸 서한을 통해 “내부 고발자들로부터 에릭 가세티 시장이 그의 최측근 고문이었던 릭 제이콥스 성희롱 사건을 은폐하기 위해 다른 직원들과 공모하고 거짓 법적 진술을 한 사실을 확인했다”며 “가세티 시장의 위증죄를 밝히기 위해 면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한 바 있다.
한편 조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해 7월 가세티 시장을 인도 대사로 지명했다. 가세티 시장은 지난 대선에서 바이든 후보 캠프에서 부통령 인사검증위원회 위원과 대통령 취임위원회 공동의장으로 활약한 바이든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분류된다. 2013년 41세의 나이로 최연소 LA 시장에 당선된 가세티 시장은 지난 2017년 재선에 성공했다. 그는 멕시코, 이탈리아, 유대계 후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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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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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인간이 대통령 놀이 하고 잇는데 대사 지명이 무슨 효력이 잇겟냐 ㅎㅎ 가세티는 붕 떳다 그냥 집에서 쉬어 에레이 시장 직도 개판 으로 햇는데 BML에 무릎꿇고 경찰예산 삭감하고 제대로 한일이 하나도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