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이터=사진제공]
세계 최대 물류기업 아마존의 창업자 제프 베조스가 이끄는 미국 우주 탐사기업 블루 오리진이 지난달 31일 네 번째 유인 우주여행 임무를 완료했다.
블루 오리진은 이날 텍사스주 밴 혼 발사장에서 6명을 태운 유인 우주선 뉴 셰퍼드 발사(사진)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 우주선은 10분 비행을 한 뒤 대형 낙하산을 펼쳐 지상에 무사히 착륙했다.
탑승객 6명은 지구와 우주의 경계로 불리는 고도 100㎞ ‘카르만 라인’을 넘었고 몇 분간 무중력 상태를 체험했다.
이번 여행에는 뉴 셰퍼드 우주선 발사 시스템을 설계한 블루오리진 기술진 게리 라이가 참여했다. 개인투자자 마티 앨런 등 나머지 5명은 유료 고객으로, 이들이 이번 우주여행을 위해 지불한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블루 오리진은 지난해 세 차례 유인 우주여행에 성공했다. 우주선이 우주에 발사된 뒤 다시 지구에 착륙하는 방식은 고도의 기술을 요구하고 위험도도 높다.
베조스는 작년 7월 직접 우주선에 올라 지구 밖 여행을 홍보했다. 미국 드라마 ‘스타트렉’에서 제임스 커크 선장을 연기했던 노배우 윌리엄 섀트너, 인기 방송 프로그램 ‘굿모닝 아메리카’ 진행자 마이클 스트레이핸, 미국 최초 우주인 앨런 셰퍼드의 딸 로라 셰퍼드 처칠리도 2∼3차 우주여행에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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