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 가을학기 3.19%↓
▶ 아이비리그 경쟁 심화
하버드와 예일 등 아이비리그 대학의 상당수가 역대 최저 합격률을 기록했다.
지난달 3월31일 아이비리그 대학들은 정시전형 합격자를 일제히 발표했다. 각 대학들이 발표한 합격자 현황에 따르면 올해 역시 유례없이 치열한 경쟁이 펼쳐져 하버드와 예일, 브라운 등은 역대 최저 합격률을 보였다.
하버드가 발표한 2022년 가을학기 신입생 선발을 위한 조기·정시전형 합격자 현황에 따르면 총 6만1,220명이 지원한 가운데 1,954명이 합격 통보를 받아 3.19%의 합격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합격률 3.43%보다 낮은 역대 최저 수준이다.
하버드에 따르면 지원자 수가 지난해보다 7% 늘어난 것이 경쟁률이 치열해진 원인이 됐다. 하버드대 합격자 중 아시안 학생 비율은 27.8%로 전년의 27.2%보다 소폭 증가했다. 하버드대 합격생 중 아시안 비율은 지난 2019년 23%를 기록한 이후 매년 높아지고 있다.
예일 역시 합격률이 4.46%로 전년의 4.62%보다 낮아졌다. 예일대 조기·정시전형 지원자 수는 역대 가장 많은 5만15명을 기록했으며 이 가운데 2,234명만 합격 통보를 받았다. 브라운도 합격률이 5%를 기록해 역대 최저다. 브라운대 지원자 수는 전년보다 약 9% 증가했다.
이외에 컬럼비아와 다트머스는 합격률이 전년보다 약간 올랐다. 컬럼비아의 합격률은 3.73%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전년 합격률 3.66%보다 약간 높아졌다. 다트머스는 합격률이 6.24%로 전년의 6.17%보다 소폭 상승했다.
전반적으로 아이비리그 등 명문대 합격률이 갈수록 낮아지는 경향을 보이는 것은 지원자 수가 전례 없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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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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