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전거·청소년·시니어 사고 늘고, 음주운전 줄어

<2021 VS 2020년 교통사고 사망자 수>
지난해 버지니아의 교통사고 사망자가 14년 만에 최고를 기록했다.
버지니아 차량등록국(DMV)의 19일 발표(도표)에 따르면 2021년 교통사고 사망자는 총 968명으로 2020년 사망자 847명보다 14.3% 증가했으며 이는 2007년의 1,026명 이후 가장 많은 숫자다.
존 손더스 버지니아 고속도로안전국장은 “교통사고 유형(음주, 속도위반, 오토바이, 보행자, 자전거, 청소년운전, 시니어운전)에서 전반적으로 증가세를 보였다”면서 “이는 운전자들이 안전띠 착용을 하지 않거나 산만한 운전을 하는 등의 행동이 사고로 이어진 것으로 사고를 줄이기 위해 안전운전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가장 교통사고 사망자가 많았던 유형은 자전거사고는 2021년 16명으로 2020년의 8명보다 2배 늘었고, 청소년 운전사고로 2020년 27명, 2021년 42명으로 1년 사이에 55.6%가 늘었으며, 오토바이 사고는 지난해 102명으로 전년(87명)보다 17.2%가 증가했다. 시니어 운전자 사고 사망자는 2021년 145명으로 2020년(126명)보다 15.1%가 늘었다. 상용차 사고는 102명이었던 것이 2021년에 115명으로 1년동안 12.7%, 속도위반 사망자는 2021년에는 445명 2020년의 406명보다 9.6%, 보행자 사고는 2021년 125명으로 전년도의 114명에 비해 9.6%가 각각 증가했다.
반면 음주운전 사고 사망자 수는 2020년 272명이었던 것이 2021년에는 247명으로 9.2%, 산만한 운전으로 인한 사망자도 2020년 121명에서 2021년 117명으로 3.3%가 줄었다. 또 알 수 없는 유형 사고로 지난해 334명이 사망해 2020년(343명)보다 2.6% 감소했다.
한편 메릴랜드에서는 지난해 교통사고로 557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으며 이는 2020년보다 2.8% 감소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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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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