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P“첫 경선 도전자가 횃불 넘길 것을 요구했다”
29세 여성의 돈 바이어 연방하원의원(71세, 8지구)에 대한 도전이 화제가 되고 있다.
4선인 바이어 의원은 오는 6월21일 처음으로 민주당 경선에서 스탠포드대학을 졸업한 이민자의 딸인 빅토리아 비라싱(Victoria Virashing·사진)과 맞붙는다. 바이어 의원과 나이 차이는 42년이다.
워싱턴 포스트는 25일 ‘돈 바이어 의원의 첫 경선 도전자가 횃불을 넘길 것을 요구했다’는 제목으로 이번 경선에 대해 소개하며 최근 알링턴에서 열린 포럼에 참가한 두 후보의 사진을 실었다. 비라싱 후보의 출마로 바이어 의원은 버지니아에서 민주당내 경선 도전자를 갖는 유일한 현역 의원이 됐다.
바이어 의원과 비라싱 후보는 많은 부분에 있어 의견 일치를 보이고 있으며 비라싱 후보는 바이어 의원의 의정활동에 대해 박수를 치고 있다. 최근 열린 포럼에서 두 후보는 임금 불평등, 노동자의 권리, 이민개혁, 회사 책임, 세금 문제 등에 대해 누가 더 열정적인지에 대해 토로했다.
라티노와 인도계 혼혈인 비라싱 후보는 포럼에서 “바이어 의원은 알링턴에서 성장하면서 최저 임금에 의존한 이민자 딸의 견해를 공감하지 못할 것”이라며 “우리가 연방의회에 다양한 목소리와 다양한 직접적인 경험을 반영시킬 때 우리의 미래가 더 밝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이번에 출마하게 됐다”고 말했다.
비라싱 후보의 어머니는 에콰도르에서 도미했고 아버지는 태국에서 태어났다.
한편 자신을 나이가 든 백인남자라고 소개한 바이어 의원은 더 많은 여성과 소수계가 의회에 들어오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지만 일을 마무리하기 위해서는 경험이 있는 자신을 지지해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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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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