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폭동 비극 한인사회 발전 원동력으로 승화”

댓글 2022-04-29 (금) 12:00:00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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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폭동 30주년 본보 주최 세미나 화보

올해로 30주년을 맞은 4.29 LA 폭동을 교훈을 기억하며 화합과 공존을 토대로 미주 한인사회 미래와 나아갈 방향을 위한 지혜를 모으는 ‘4.29 폭동 30주년 기념 세미나’가 미주한국일보 주최로 지난 4월20일 LA 한인타운 옥스포스 팔레스 호텔에서 열린 가운데 한인 각계 기관·단체장들과 주류사회 주요 인사들, 남가주 지역 한인 등 15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한인사회의 미래-비전과 나아갈 길’이란 주제로 열린 이날 세미나에서 한인 리더들이 4.29의 의미와 교훈, 그리고 미래의 방향을 짚어보는 주제발표 기조연설이 이어져 참석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지난 20일 열린 본보 주최 LA 폭동 30주년 세미나에 한인과 주류사회 각계 리더 등 150여명이 참석하는 성황을 이룬 가운데 이날 참석자들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케빈 김 뱅크오브호프 행장, 미셸 박 스틸 연방하원의원, 미주 한국일보 권기준 사장, 영 김 연방하원의원, 김영완 LA 총영사, 강형원 전 LA타임스 기자.

미셸 박 스틸 연방하원의원이‘정치력 신장의 중요성,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기조연설을 하는 가운데 참석자들이 환하게 웃고 있다.

케빈 김 뱅크오브호프 행장의 ‘4.29 이후 LA 한인 경제의 성장’에 대한 기조연설은 한인경제계와 금융권의 폭동후 30년 성장사를 심층있게 분석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강형원 전 LA타임스 기자의 폭동 당시 취재 경험담, 폭동을 통해 배운 교훈 등에 대한 이야기를 참석자들이 진지하게 듣고 있다.

4.29 폭동 당시 19세의 나이로 목숨을 잃은 고 이재성 군의 모친 이정희 여사가 이날 30년만에 공식석상에 나와 소회를 밝히는 가운데 감정이 북받쳐 눈물을 흘리고 있다.

참석자들은 본보가 제작한 4.29 30주년 특집 “LA 폭동으로 잃은 것과 얻은 것 - 또 다른 100년을 향한 비전” 폭동 동영상 시청을 통해 당시의 참상을 돌아보고 폭동의 교훈을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

LA 한인회 제임스 안 회장과 영 킴 이사장, 애런 폰세 LAPD 올림픽경찰서장 등 한인 각계 기관·단체장들과 주류사회 주요 인사들도 참석해 폭동 30주년의 의미를 되새겼다.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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