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태미 한미문화예술재단 이사장(왼쪽)과 테리 알렌 CAAPA 사무국장.
‘찾아가는 한국문화 교실’ 등을 통해 한국문화를 주류사회에 알리고 있는 한미문화예술재단(이사장 이태미)이 오는 15일(일) 메릴랜드에서 흑인단체와 공연을 한다.
재단은 이날 흑인공연단체인 CAAPA와 ‘북 치는 소리’를 의미하는 ‘비트(Beat)’를 주제로 한흑 합작(Collaboration) 공연을 통해 한국과 아프리카의 음악, 북, 댄스의 흥겨움(Music, Drums and Dance Extravaganza!)을 전할예정이다. 공연은 CAAPA 문화센터(1900 Tucker Road, Fort Washington, MD)에서 열린다.
무대에는 한인 및 흑인 예술인 각 15명 정도가 올라가 한국과 흑인 문화를 알린다.
이들 단체는 2015년 조지워싱턴대에서 처음 합작 공연을 했으며 이후 2018년과 2019년에도 공연을 함께 한 바 있다.
이번 공연은 2019년 케네디 센터에서 합작 공연을 한 것에 대한 앵콜 공연으로 열리며 입장료는 없다. 공연장에는 100명 정도가 들어갈 수 있다.
한미문화예술재단의 이태미 이사장과 CAAPA의 테리 알렌 사무국장은 9일 낮 예촌식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공연에 대해 알렸다.
이태미 이사장은 “아태문화유산의 달을 맞아 CAAPA와 하는 비트 축제에 많은 한인들이 와서 공연을 보길 바란다”면서 “공연에는 성악, 난타, 교방무 공연 등이 준비된다”고 말했다. 한국의 이주환(석용 스님)씨가 대북을 치고 이태미 이사장은 교방무를 공연한다.
테리 알렌 사무국장은 “한미문화예술재단과 또 한 번의 공연을 함께 할 수 있게 돼 영광이고 흥분된다”면서 “CAAPA에서는 소프라노, 댄스, 드럼 등을 준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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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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