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 이삿짐센터 예약 꽉 차…“한달전에는 예약해야”
요즘은 집을 사려면 집 가격에 10%의 웃돈을 얹어줘야 살 수 있을 정도로 힘든데 이사 가는 것도 만만찮다. 많은 한인들이 한인 이삿짐센터를 선호하는데 이사를 가려면 최소한 한 달 전에는 예약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살 집을 계약하고 융자 프로세싱이 끝나는 3주후에 클로징(Closing)을 하면 이사를 해야 하는데 계약과 동시에 이삿짐을 예약해도 이미 때는 늦어진다.
지난 1일 집을 계약하고 18일 클로징을 끝낸 센터빌에 거주하는 박 모 씨는 “집을 살 때 11%를 덧붙여 겨우 집을 장만했는데 이제는 이사도 마음대로 못가게 생겼다”면서 “제가 이용하는 한인 이삿짐센터에 전화를 하니 6월말까지 예약이 모두 찼다고 해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병팔이네’ 이삿짐센터의 오병종 대표는 19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5월과 6월 예약은 이미 다 찼고 7월도 중순이 되어야 예약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오 대표는 “4월부터 11월까지 한인들이 이사를 많이 하는데 최소한 한달전에는 예약을 해야 한다”면서 “이사는 아파트와 리스(Lease)를 사용하는 사람들로 인해 매월 초와 말이 바쁜데 요즘은 주말과 평일에 모두 예약이 가득 차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워싱턴 지역에는 병팔이네(애난데일) 외에 곰세마리(애난데일), 베스트(센터빌), 비둘기(웨스트 스프링필드), 빠박이네(옥턴), 사계절(애난데일), 이사특공대(버크), 인앤아웃(락빌) 등의 이삿짐 운송회사가 있다.
베스트 이사의 서원석 대표는 “저희 업체의 경우에는 6월 중순까지 예약이 다 찼고 7월과 8월에도 예약이 이미 들어 온 상태”라면서 “기본적으로 한 달 전에는 미리 연락을 취해야 예약이 잡힌다”고 말했다.
한인 이삿짐 업체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사비용은 3시간 기본이 500달러이고 메릴랜드의 경우에는 3시간 기본에 600달러이다. 팁은 별도로 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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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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