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일룡·이현정 씨, VA 민주당 조 몬태노 상 수상

조 몬태노 상을 수상한 문일룡 변호사(왼쪽)와 이현정 VA 주지사 여성자문위원.
문일룡 변호사와 이현정 버지니아 주지사 여성 자문위원이 21일 버지니아 아시안민주당(Democratic Asian Americans of Virginia, 이하 DAAV)이 수여하는 ‘조 몬태노(Joe Montano)’ 상을 수상했다.
5월 아태문화유산의 달을 맞아 비엔나 소재 향군회관인 아메리칸 리전 포스트 180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민주당 정치인들이 대거 참석, 아시안 인종 증오범죄를 규탄하고 아태계의 기여를 치하했다.
필리핀계인 조 몬태노는 지난 2016년 부통령 후보로 지명 받은 팀 케인 연방 상원의원의 보좌관으로 활동하던 중 자택에서 심장마비로 사망한 인물로 DAAV 공동 창립자중 한명이다. 문일룡 변호사(전 페어팩스 카운티 교육위원)는 수상 소감을 통해 “1974년, 17세에 이민 와 1995년에는 워싱턴 지역에서 한인으로 처음으로 선출직에 진출하기도 했다”면서 “이제 우리가 젊은 사람들에게 해야 할일은 유색인종이라는 것이 그들의 한계가 되지 않도록 하고 이들이 아메리칸 드림을 펼칠 수 있도록 격려하고 후원하는 일”이라고 말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현정 여성 자문위원은 “수상자로 뽑혔다는 연락을 받고 내 귀를 믿을 수 없었다”면서 “조 몬태노는 많은 사람들을 감동시켰는데 그런 사람의 이름을 딴 상을 타게 돼 영광으로 생각하고 이 상을 받을 수 있도록 나와 함께 해준 민주당 관계자와 특히 한인사회에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행사에는 제리 코널리·돈 바이어·제니퍼 웩스턴 연방하원의원, 제프 맥케이 페어팩스 카운티 수퍼바이저회 의장, 필리스 랜달 라우든 카운티 수퍼바이저회 의장. 루이스 루카스·챕 피터슨 VA 주상원의원, 마크 김·아이린 신·미쉘 말도나도(필리핀계)·캐시 트랜(베트남계)·수하스 수브라마냠(인도계) VA 주하원의원 등이 참석했다.
또 돈 바이어 연방하원의원에 맞서 민주당 경선 후보로 나온 인도계의 빅토리아 비라싱 후보, VA 주상원에 도전하는 할라 아얄라 후보와 제니퍼 캐롤 포이 후보도 참석,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한국, 중국, 방글라데시 등의 공연팀은 공연을 통해 각국의 아태문화를 소개했다. 한국 팀은 K 팝 댄스와 꼭두각시 공연 등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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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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