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버지니아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일주일새 3천명이 증가했다.
23일 버지니아 보건국에 따르면 팬데믹이 시작된 2020년 3월 이후부터 현재까지 총 176만 132건의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보고됐는데 지난주에 3,224건이 늘었다. 또 팬데믹 이후 버지니아에서 1천377만 3,984건의 PCR 검사가 보고됐는데 최근 7일 사이에 PCR 테스트를 받은 사람 가운데 17%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현재 472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병원에서 치료를 받거나 입원 중에 있다.
버지니아 보건국은 “마스크 제재가 완화되면서 학교와 직장으로 정상 복귀하는 가운데 야외활동이 늘어 PCR 테스트를 받는 사람들이 늘면서 감염자 수가 증가한 것으로 추정한다”면서 “상당수의 주민들이 백신 접종을 했어도 코로나19에 감염될 수 있는 상황으로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달 들어 페어팩스 카운티 공립학교의 경우에는 코로나19 감염자 수가 학교별로 적게는 1명부터 많게는 20명이 넘게 매일 보고되고 있다.
버지니아 백신 현황에 따르면 23일 현재 1천589만 9천736회분의 백신이 투여되었는데 전체 주민의 82.2%가 최소 1회 접종했으며, 73.6%가 2차 백신을 접종했다. 또 18세 이상 성인의 93%가 최소 1회 접종했으며 83.5%는 2차 백신 접종을 마쳤다.
한편 만 5세-11세까지의 아동들에게 부스터 샷 접종이 승인돼 가까운 병원, 클리닉 등에서 접종 가능하다.
<윤양희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