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싱턴콘서트소사이어티 19일 GMU서 음악회

오는 19일 조지 메이슨 대학 음악회 무대에 오르는 남성원 테너(왼쪽부터), 이광규 베이스, 이민진 바이올리니스트, 최현지 첼리스트.
워싱턴 콘서트 소사이어티(WCS, 예술감독 남성원)가 ‘내 마음(My Heart)’ 음악회를 연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3년 만에 재개되는 ‘한국가곡의 밤’ 시리즈이다. 오는 19일(일) 오후 5시 조지 메이슨 대학 내 해리스 극장에서 펼쳐질 콘서트에는 6명의 성악가와 5명의 연주자 등 총 11명의 한인 음악가들이 무대에 올라 정겨운 한국가곡을 선사한다.
콘서트에는 베로니카 김·박지은 (이상 소프라노), 남성원·신윤수·진철민 (이상 테너), 베이스 이광규(베이스)씨와 이민진·지해린 (이상 바이올린), 김혜진(비올라), 최현지(첼로), 장원영(피아노) 박사가 참가한다. 이들은 ‘가고파’, ‘동심초’, ‘떠나가는 배’, ‘달밤’, ‘강 건너 봄이 오듯’, ‘꽃구름 속에’ 등의 우리 귀에 친숙한 가곡들과 ‘시간에 기대어’, ‘마중’, ‘나 한 꽃 피어’, ‘연’, ‘잔향’ 등의 신 가곡을 노래한다.
남성원 예술감독(조지 메이슨대 음대 교수)은 “각 연주자가 선곡하고 많은 준비를 통해 무대에 서는 것은 사랑과 정성으로 준비한 음식을 누군가와 나누는 것과 같다. 각 연주자의 마음이 관객들에게 잘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음악회는 워싱턴 콘서트 소사이어티가 코로나 팬데믹 이전까지 연례 기획 콘서트로 실시해 온 ‘한국가곡의 밤(Night of Korean Art Songs)’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한국가곡의 아름다움’(2017), ‘한국가곡의 서정성’(2018)에 이어 세 번째다. 특히 이번 콘서트는 그동안 피아노 반주와 성악의 공연이었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현악사중주를 포함한 피아노 오중주에 맞춰 성악가가 노래한다.
남 예술감독은 “피아노 오중주가 전체 프로그램에 함께 하기 때문에 기악편곡이 필요해 전체 프로그램을 ‘시편 23편’으로 잘 알려진 노용진 작곡가에게 의뢰해 편곡하고 있다” 면서 “지난 콘서트에 비해서 더욱 풍성하고 화려한 음악을 통해 팬데믹의 긴 시간을 보낸 관객들에게 힐링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콘서트 티켓은 40달러로 한국일보에서 예매 가능하며 공연장에서도 구입할 수 있다. 또한 실내 마스크 착용이 요구되며 공연 시 한인 2세와 영어권 관객을 위해 모든 곡들은 영어 가사번역이 슬라이드로 제공된다. 콘서트는 한국일보, 지구촌 마켓, 옴니화재, 주미한국대사관이 특별후원 한다.
장소 Harris Theatre at George Mason University. 4471 Aquia Creek Lane Fairfax, VA 22030
문의 (703) 728-3339
contact@wcs-dc.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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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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