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5회 재미대한탁구협회장배 대회 성료… 사상 최대 규모, 23개 주 210명 출전
▶ 16세 이 카너 군(뉴저지), 단·복식 석권

메릴랜드탁구협회 선수단이 개회식에 참석한 한인 인사들과 함께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제5회 재미대한탁구협회(회장 오세백) 회장배 탁구대회는 전국 탁구 동호인들이 함께 실력을 겨루며 화합을 다진 한마당 축제였다.
25일 엘리콧시티의 벧엘교회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메릴랜드와 워싱턴은 물론 뉴욕 및 뉴저지를 비롯해 LA, 달라스, 휴스턴, 시애틀, 애틀랜타 등 23개 지역에서 210명의 선수가 참가해 사상 최대 규모로 치러졌다. 예선전은 벧엘교회와 콜럼비아 소재 가든교회로 나뉘어 진행됐다. 선수들은 응원단의 열렬한 응원 속에 25개의 탁구대에서 12시간에 걸쳐 경기를 치렀다. 특히 10대 중·고교생에서 80대 노인에 이르기까지 모든 연령대의 남녀 동호인들이 출전,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겨뤘다.
대회는 단식은 U800, U1000, U1200, U1400, U1600, U1800, U2000, 오픈 등 모두 8개 부문, 복식은 A, B, C, D 4개 수준별 부문으로 진행됐다. 단식 오픈 우승자는 뉴저지의 이 카너 선수(16)로 한국왕복항공권을 받았다. 이 카너 선수와 함께 복식 우승을 차지한 이승렬 씨에게는 400달러의 상금이 수여됐다.
대회에 앞서 열린 개회식에서 오세백 회장은 “메릴랜드에서 처음 대규모 대회를 개최하게 돼 자랑스럽고, 참가한 전미 동호인들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승패를 떠나서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고 서로 배려하고 양보하며, 탁구를 통해 동포사회가 화합하고 하나 되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오세백 회장은 이동익 메릴랜드탁구협회장에게 감사패, 류성은 재미대한탁구협회 수석부회장에게 공로패, 조지아 선수 이도영 양에게 유소년 꿈나무상을 수여했다.
개회식에서 최철호 메릴랜드체육회장과 헬렌 원 메릴랜드한인회장이 축사하고, 이동익 메릴랜드탁구협회장이 환영사를 전했다. 제이콥 리 군과 이도영 양이 선수대표 선서를 하고, 권정 재미대한탁구협회 이사장의 개회 선언으로 대회가 시작됐다. 행사에는 남정길 동중부장애인체육협회장, 백성옥 전 메릴랜드한인회장과 재미대한탁구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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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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