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여론조사…2020년 대선 이후 민주당 8%↓ 공화당 9%↑
지난 대선에서 민주당 조 바이든 대통령을 지지했던 아시안 유권자들이 민주당에 등을 돌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0~14일 전국 아태계 유권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Civiqs)에서 민주당 지지율은 55%로 공화당 34%에 21% 포인트 앞섰다. 그러나 위스콘신, 애리조나, 펜실베이니아, 조지아 등 접전 지역의 경우에는 53%대 43%로 차이는 10% 포인트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대선에서 아태계 유권자는 민주당 61%, 공화당 34%를 기록했으나 불과 2년여 만에 민주당 지지율은 8%가 줄어들고 공화당은 9%가 늘었다. 이는 최근 바닥을 치고 있는 바이든 대통령의 지지율(39%)과도 무관하지 않다는 평가다.
지난 2년간 민주당 정권의 국정능력을 평가받는 중간선거를 앞두고 민주당 관계자는 “11월 선거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아시안 커뮤니티에 대한 접근이 필요하며 지금 당장 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집권 여당인 민주당은 인플레이션, 일자리, 총기, 선거의 공정성 등 여러 현안에 발목이 잡혀 그 어느 때보다 힘든 선거를 치러야 하는 상황이다. 이에 비록 소수지만 선거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아시안 유권자 파워가 새삼 주목을 받고 있다. 민주당과 공화당으로 양분된 상황에서 그간 투표율이 저조했던 아시안 유권자들이 대거 투표에 나서게 되면 주요 변수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
미국에서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아태계는 전체 인구의 8%를 차지하고 있다. 한국·중국·일본 등 동아시아계가 860만명으로 가장 많고 필리핀·베트남·캄보디아 등 동남아시아계가 760만명, 인도·파키스탄 등 남아시아계가 530만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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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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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랄위해 일할수있는 인물이라면 민주든 공화당이든 찍어주어야 하는데도 현재 미쿡에선 무조건 끼리끼리로 일을 처리하며 자기편이낸의견은 무조건 OK다른당이내놓은 의견이라면 무조건 NO요건 아니지 특히 지난 4년 트 때의공화당이 이\ㅏ직도 제 정신을 못차리고 있다는게 정말 아쉽고 안타깝고 트 의 꽁무니를따라다니며 개골대든지 아무말도 못하고 권력에 빌빝어 다니는 말한마디못하는이 의원님들 언제나 철이들려는지...ㅉㅉㅉㅉ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