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블라인드 인 아트 ‘인간은 보석이다(Humans are Jewels)’ 비단, 사진, 레진, 황동, 30”x 30”x 36”, 2021
나는 지난 세대의 철학, 역사 및 예술사에 대한 연구를 토대로 나는 누구인가에 대한 존재론적 질문을 제기하며 인간 개개인이 귀중한 존재임을 상기 시키는 작업을 한다. 진주, 금, 보석 등 귀중함을 상징하는 재료를 주로 사용하며 우리 삶의 중요한 언어들이 지닌 가치를 시각화 하고 점자의 코드와 점을 사용하여 언어 형식으로 의미를 전달한다.
나는 인간의 귀중한 가치를 상기시켜 주는 도구로써 왕관을 제작하여 2015년부터 퍼블릭 인터렉티브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데 이 작품 ‘인간은 보석이다(Humans are jewels, 2021)’는 신라의 왕관을 모티브로 했다. 색동의 천으로 커다란 왕관을 만들어 그동안 사진 찍어온 왕관을 쓴 인물의 모습을 보석과 같이 레진으로 캐스팅하여 왕관을 장식했다.
이 작업에서 중요한 부분은 보석과 같은 사람들이며 작가 본인의 한국인으로의 배경을 담은 색동 왕관은 이 사람들의 모습을 보여주는 도구로서의 좌대라고 생각한다.
김현정 : 서울에서 출생한 후 서울대학교 조소과 학·석사 취득 후 몬클레어 대학원에서 스튜디오아트 석사를 마쳤다. 영은 미술관, Newark Museum, Museum Turnov 등의 미술관 및 AIR Gallery, PPOW Gallery, George Segal Gallery 등 갤러리 전시에 참여했으며 2017년에는 워싱턴 DC에서 전국여성 민주당 클럽(Woman’s National Democratic Club)에 초대되어 각 개인의 가치를 질문하는 작업들을 보여주는 개인전을 가졌다.
또한 2018년 5월에 캐피탈 원 Capital One 헤드쿼러에서 아시안 퍼시픽 헤리티지달 기획전으로 개인전을 가졌고 뉴욕 주 유엔 대한민국 대표부 (Permanent Mission of the Republic of Korea to the United Nations)에 적대문화와 국가간의 화합을 희망하는작업인
가 소장되었다. 김현정은 한국, 싱가포르, 홍콩과 미국 뉴욕, 시카고, 팜비치, 마이애미등의 주요 국제 아트페어에도 참여하며 미술애호가와 전문인들에게 작품을 소개하고 있다. 현재 버지니아 토피도 팩토리 아트센터에 협력작가로 작업실을 가지고 있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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