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VA 한인 2세 이진수 군… 해사 진학 결정
버지니아 한인 2세 이진수(제임스, 18, 사진) 군이 육군·해군·공군 사관학교에 모두 합격해 화제다.
지난 5월 버크의 레이크 브래덕 세컨더리 스쿨을 졸업한 이 군은 지난해에 육군·해군·공군 사관학교에 모두 지원을 한 후 올초 동시에 합격 통지서를 받았다.
이 군은 “어떤 학교에 갈지 정하지 못했을 때 세 사관학교를 도전해 보고 싶었다. 모두 추천서가 필요한 학교였는데 주변분들의 도움으로 합격통지서를 받게 돼 감사했다”고 말했다.
이 군은 어머니가 유방암 수술을 한 후 항암치료를 받기 시작한 중학교 때부터 어머니 병간호를 하면서도 줄곧 내신 성적 4.5를 유지했다. 또 학업 우수상은 물론 꾸준한 보이스카우트 활동으로 이글 스카우트도 되었고 선한목자교회의 찬양팀에서 봉사활동도 열심히 했다고 한다.
이 군의 어머니 이은희 씨는 “생각만 해도 감사하고 특별한 아이다. 내가 항암치료를 하는 동안 제대로 지원을 못했는데 오히려 나를 안정시켜 주고 아버지를 도와줬던 착한 아이”라면서 눈시울을 적셨다.
이 군은 “진로를 해군사관학교로 결정했는데 컴퓨터 엔지니어링을 전공하고 졸업 후에는 해군 항공대의 조종사가 되는 것이 꿈”이라면서 “지난 4월에 열렸던 차세대 컨퍼런스에서 만난 영김 연방하원의원과 지금까지 편지를 주고받았는데 영김 의원이 저의 합격소식을 듣고 친필 서명이 담긴 축하 편지도 보내 줬다”고 말했다.
현재 이 군은 해군사관학교의 훈련소에 입소해 6주간의 훈련에 들어갔다.
이 군은 버지니아 버크에 거주하는 제너럴 컨트렉터인 잔 리 씨와 이은희 씨의 1남 1녀 중 장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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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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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총 3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역시 대한의 피를 나눈 아들 딸들이 여기저기 지구촌 곳곳에서 두각을 나타내는군요, 내 아들도 41살에 해군 대령으로 근무하고 있는데, 지구촌에 미국에 크게 쓰일 인물로 잘 몸 마음을 내일을 먼 훈날을보며 높게 힘차게 당당하게 맏은바 의무 일에 최선을다해 큰 믿을만한 인물이 되길 바랍니다...
해사 입학을 축하합니다 유능한 해군 조종사가 될것 같습니다.
자랑스러운 한국인2세. 2세들이 사관학교지원을 많이들해서 훗날 장군도 되고 해군제독도 되는 그런영광스러운날이 오길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