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급우려에 반등…국제금값은 7일 연속 하락세 멈춰
국제 유가는 7일(현지시간) 글로벌 공급 위축 가능성에 큰 폭으로 반등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4.3%(4.20달러) 오른 102.73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 5일 경기침체 공포 속에 8.2% 급락하며 100달러 아래로 내려간 지 이틀 만에 100달러 선을 회복한 것이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9월물 브렌트유는 배럴당 3.9%(3.96달러) 상승한 103.65달러에 거래됐다.
글로벌 원유 공급이 줄어들 수 있다는 염려가 경기침체 공포로 이틀간 급락하던 국제 유가를 다시 끌어올렸다.
러시아 노보로시스크 법원이 이날 카스피 송유관 컨소시엄(CPC)에 카자흐스탄 서부와 흑해를 연결하는 송유관 가동을 한 달간 중단하라고 명령한 것과 미국이 이란에 대한 제재를 강화한 것이 이런 우려를 키웠다.
오안다의 선임 애널리스트 제프리 할리는 로이터통신에 "러시아의 원유 공급이 감소할 예정이고 석유수출국기구(OPEC) 국가들도 원유 생산 역량 유지에 투자하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유가가 100달러를 넘는 날이 당분간 계속될 것 같다"고 말했다.
국제 금값은 달러화 강세가 다소 진정되면서 7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멈췄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0.2%(3.20달러) 오른 1,739.7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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