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재훈 시인 발행 문예지 ‘산들바람’ 여름호 발간
메릴랜드 저먼타운에 거주하는 심재훈 시인(원내 사진)이 발간하는 계간 미니문예지 ‘산들바람’ 여름호(사진)가 나왔다. 통권 26호째이다.
이번 호 ‘길에서 주운 생각들’ 코너에는 로저 왈쉬(저속한 욕망에서 고상한 욕망으로), 심재훈(민들레 영토), 리처드 칼슨(누구나 행복할 수 있다), 겨울부채(봄, 여름, 가을, 겨울/꽃보다 아름다운 나무)의 수필과 함께 이병철(여류의 노래)씨의 시작품이 실려 있다.
표지작품으로 서양화가 이윤선씨의 ‘푸른 언어’ 그림과 글이 게재돼 있으며 중간에도 이 씨의 그림 4점이 있어 눈길을 머물게 한다.
심재훈 발행인은 서문에서 노장사상에서의 무위자연(無爲自然)에 대해 언급한 후 “자신의 분수와 능력에 맞게 충실히 임하고, 자신의 직무에 정성을 다하는 것 자체가 무위자연을 실천하는 삶이라 생각한다. 현대에 살고 있는 우리는 유위(有爲)의 삶 속에서 무위를 실천하는 지혜를 찾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매호 100여권이 발간돼 무료 배포되고 있는 문예지의 구독신청은 엽서나 이메일로 하면 된다.
문의 decemberfan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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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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