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센터빌 롯데플라자 주차장서 사람 많은 초저녁에
▶ 21세 용의자가 한 남자 폭행… 인근서 경찰에 체포
최근 들어 센터빌을 포함한 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가 점점 살벌해지고 있다.
특히 지난 4일 독립기념일에는 무차별 총기난사를 포함해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대형 그로서리 앞 주차장에서 쇠파이프 폭행사건도 발생, 충격을 주고 있다.
페어팩스 카운티 경찰국의 주간 브리핑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6시12분경 버지니아 센터빌 롯데 플라자 앞 주차장에서 쇠파이프 폭행사건이 발생했다.
21세 용의자는 한 남성에게 다가가 쇠파이프로 수차례 구타한 후 현장을 걸어서 떠났다.
이후 신고를 받은 경찰은 현장에 도착해 인근에서 용의자를 ‘악의적인 폭행(Malicious Wounding)’ 혐의로 체포했다. 피해자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들어 센터빌에서 강도 및 절도사건은 발생했으나 쇠파이프를 이용한 폭행사건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쇠파이프 폭행사건의 범행동기는 공개되지 않고 있다. 또 피해자와 가해자가 한인인지 여부도 확인되지 않고 있다.
페어팩스 카운티 경찰국 공보실 담당자는 11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이 사건 용의자가 한인인지 아닌지는 알려줄 수 없다”면서 “용의자는 그날 체포돼 구금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난 4일 독립기념일은 페어팩스 카운티에서 전체적으로 강도를 포함해 많은 사건이 발생, 매우 바쁜 하루였다”면서 “요즘 들어 사건이 많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센터빌에서는 강도사건도 발생했다.
강도사건은 5일 새벽 1시경 챈들리 팜스 서클 5300 선상 주택단지에서 열린 파티에서 발생했다. 한 무리의 남성들은 파티에서 한 남성에게 다가가 그를 구타하고 금품을 빼앗아 갔다. 경찰은 “피해자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으며 이번 사건은 특정인을 대상으로 한 범죄로 보인다”고 말했다.
7월 둘째 주에는 유난히 마운트 버넌 지역에서 강도 및 절도사건이 많았다.
두 군데의 세븐 일레븐이 5일 오후 11시39분, 7일 오후 11시53분 강도를 당했다. 또 던킨 도너츠는 7일 새벽 4시10분 절도를 당했다. 이외에 지난 4일 독립기념일 저녁 11시34분 재나 리 애비뉴 7900 선상에서는 무차별 난사 사건도 있었다.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여러 개의 탄창이 발견되었다.
맥클린에서는 지난 4일 오후 9시29분 아파트 쪽으로 총이 발사되기도 했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창문을 깨는 등의 피해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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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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