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러스 축제, 9월 10~11일 타이슨스서… MGM 후원
워싱턴한인연합회(회장 스티브 리, 사진)의 대표적인 행사인 ‘코러스 축제’가 오는 9월 10~11일 이틀간 추석 명절에 맞춰 버지니아 타이슨스 코너 샤핑몰에서 열린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다인종·다문화 축제로 준비되고 있는 가운데 스티브 리 회장은 “코러스 축제는 한인사회를 넘어 지역사회 대표적인 행사로 자리매김했다”며 “지역 주민 모두가 참여하는 축제를 우리 한인들이 주도한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축제의 예산은 15만 달러로 이 가운데 30% 이상을 호텔 카지노(MGM)에서 후원받게 될 전망이다.
스티브 리 회장은 “MGM에서 재정 지원뿐만 아니라 공연팀, 호텔 시설, 상품 등도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며 “다음주에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작년과 마찬가지로 타이슨스 코너 블루밍데일스 앞 주차장에 야외 특별무대가 설치되고 음식부스 20개, 홍보부스 50개 등 총 70개 부스가 설치된다. 부스 판매가격은 음식부스 2,000달러, 홍보부스 1,500달러다.
특히 올해는 버지니아 비엔나와 메리필드에서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생맥주 업체(Caboose Brewing)와 계약을 맺어 신선한 맥주를 마시며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또한 누구나 무대에서 노래할 수 있는 ‘코러스 노래방’도 운영할 계획이다.
올해 코러스 축제의 메인 행사는 지역주민들의 끼와 재능을 확인하는 탤런트 쇼(Korus Got Talent)로 MGM이 후원하는 행사인 만큼 호텔에서 예선이 실시되고 푸짐한 상품도 준비될 예정이다.
스티브 리 회장은 “많은 돈을 들여 한국에서 연예인을 초청하는 것보다 우리가 주인공이 되어 무대를 장식하는 것이 더 의미가 있다”며 “재능 있는 많은 분들의 참가를 바란다”고 말했다.
축제 준비위원회는 오늘(14일) 오후 5시 애난데일 워싱턴한인연합회 사무실에서 모임을 갖는 등 앞으로 매주 만날 예정이다.
고은정 준비위원은 “축제를 함께 만들어가길 원하는 누구나 환영한다”며 “함께 하는 즐거움, 커뮤니티 서비스의 보람을 느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703)507-8221, (703)625-9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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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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