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강다니엘이 19일 오후 인천 파라다이스 시티에서 열린 ‘제1회 청룡시리즈어워즈(Bluedragon Series Awards)’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청룡시리즈어워즈’는 넷플릭스부터 디즈니+, 시즌, 애플TV+, 왓챠, 웨이브, 카카오TV, 쿠팡플레이, 티빙이 제작하거나 투자한 국내 드라마와 예능을 대상으로 한 국내 최초, 단독 시상식이다. [스타뉴스]
가수 강다니엘이 자신이 MC로 출연한 '스트릿 우먼 파이터'('스우파')와 '스트릿 맨 파이터'('스맨파')를 비교하다 논란에 휩싸였다.
강다니엘은 최근 팬 소통 플랫폼 유니버스를 통해 팬들과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그 중 '스맨파'에 대해 "진짜 거의 다 아는 사람들이다. 솔직히 말하면 남자들이라 너무 편하고 행복하다. 기 안빨려서. '스걸파' 때가 더 무섭긴 했는데 지금이 더 좋다"라고 전했다.
일부 팬들이 '무섭다'고 말한 부분을 지적하자 강다니엘은 "무섭다고 하는게 왜요! 여러분이 어? 남자 60명 앞에서 시 낭송해 봐요. 무섭잖아. 나 큐카드 벌벌 떨리고 그랬는데 처음에. 화장도 아이라인 빡 하신 누님들인데"라고 설명했다.
강다니엘은 여성을 대상으로 '무섭다'고 한 발언이 불편하다는 반응이 이어지자 "성별로 그러다뇨.. 할 말을 잃었다. 쓰루할게요. 차단 잘 가 뿅. 저런 분들은 스탠딩 코미디 가면 화내시고 나오겠다 진짜. 편하게 살아요 우리. 안그래도 팍팍한 삶인데. 선만 넘지 말고 살면 되잖아. 행복하자고"라고 해명했다.
일부 팬들은 이를 토대로 강다니엘의 성인지 감수성이 부족하다는 비판을 내놓았다. 그러나 강다니엘은 성별 간 우열을 가리는 것이 아니라 동성과 함께해 더 편했다는 의도였던 것으로 풀이된다. '무섭다'거나 '기 빨린다'는 표현 역시 프로그램 초반 삼엄한 긴장감 속에서 강다니엘도 함께 긴장했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따.
다만 발언 자체보다 그 이후 대처에는 아쉬움이 남는다. 팬들이 자신의 의도와 다르게 이를 받아들였아면 단순히 차단하는 것이 아니라 좀 더 풀어서 설명하려는 노력이 필요해 보인다.
한편, Mnet '스맨파'는 8월 16일(한국시간) 오후 10시 20분 첫 방송된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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