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명숙씨(원내)와 작품집 ‘시조, 그리다’ 표지.
시조시인이며 동양화가인 김명숙(필명 류명수, MD 우드스탁 거주)씨가 시조집 ‘시조, 그리다’를 발간했다. 지난 2014년 펴낸 첫 시조집 ‘꽃구름에 머물다’에 이어 두 번째다.
자신의 추상미술화 ‘바람을 잡다’로 표지를 꾸민 작품집에는 ‘해바라기’ ‘솔 향’ ‘’꽃구름‘ ’연못‘ ’막사발‘ ’춘래불사춘‘ 등 80여점의 시조와 영문으로 옮긴 ’Firefly’ ‘Spider Web’ 등 23점을 포함해 총 100여점으로 꾸며져 있다.
김씨는 ‘시인의 말’에서 “대학원 시절 전각학연구회에서 만났던 초정 김상옥 선생과의 인연이 오늘에 이르게 했다. 시조 한 번 써본 일이 없었는데 미국에 와 30년이나 지난 후 시집가는 딸에게 써 주려던 글이 시조가 되었다”라며 “스승과의 인연이 나의 시조의 끈이 되었다. 오늘도 선생님의 ‘백자부’를 읽는다”고 말했다.
워싱턴 한미미술가협회 회장을 역임한 류 씨는 이화여대와 동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클리블랜드 인스티튜트 오브 아트에서 대학원 과정을 마친 후 메릴랜드 인스티튜트 오브 아트(MICA)에 출강했다. 하워드 카운티 아트 센터 레지던트 아티스트, 이화여대 볼티모어 지부 회장 등으로도 활동했다.
문의 myungryukim@gmail.com
<
정영희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