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성 용의자 6명 체포…SNS 통해 성행위 제의

이번에 공개된 아동 성범죄 용의자 5명.
버지니아주 페어팩스 경찰이 아동 성 범죄 소탕작전을 통해 6명의 남성 용의자를 체포했다.
페어팩스 경찰은 10일 보도 자료를 통해 5명의 사진과 신상을 공개했다. 나머지 1명은 신상만 알렸다.
용의자는 라울 라미레즈-로자(27, VA 윈체스터), 줄리오 로자노 라조(29, MD), 제이보니 파머(28, VA 웃브리지), 엘머 주아레즈 칼데론(26, 알링턴), 마르쿠스 할 스터디반(35, 해리슨버그), 윌리암 고도이 에스트라다(43, 알링턴) 씨.
이들은 모두 15세 미만 아동을 대상으로 한 섹스 행위 제의 등으로 입건됐다. 특히 에스트라다 씨는 아동 포르노 사진 제작 미수로도 입건됐다.
이번 소탕작전 명칭은 ‘여름 여행객 작전(Summer Traveler Operation)’으로 인터넷을 사용해 아동성범죄를 저지른 범죄자를 대상으로 했다.
이번 작전은 수일간에 걸쳐 진행됐고 용의자들은 아동인척 위장한 경찰들과 대화를 시도하고 섹스 행위를 제의했다. 용의자들이 섹스 행위를 갖기 위해 약속한 장소에 도착했을 때 형사들은 그들을 체포해 구금했다.
이번에 잡힌 용의자들의 나이는 26세부터 43세까지로 모두 21건의 중범죄 혐의로 체포됐다.
페어팩스 카운티 경찰은 “학부모들은 자녀들의 온라인 액티비티를 모니터하고 나이에 부적절한 사이트 또는 플랫폼을 사용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안전장치를 사용해야 한다”면서 “자녀들의 경우, 누군가가 부적절한 대화를 시도하는 것을 온라인상에서 보게되면 신고할 것을 권유한다”고 말했다.
페어팩스 카운티 경찰은 학부모들의 주의를 기울여야 할 애플리케이션으로 스냅챕, 인스타그램, 로블록스, 디스코드, 델레그램, 스카웃, 그린디알, 택게드 등을 들었다.
페어팩스 카운티 경찰은 아동 성범죄와 관련해 정보가 있는 경우 제보(703-246-7800)해 줄 것을 촉구했다. 수사에 직접적인 도움이 되는 제보를 할 경우, 100달러에서 1,000달러의 상금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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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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