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D한인회·축구협회, 광복절 기념 축구대회 임마누엘 센터, 차세대와 광복 의미 되새겨
▶ 오늘 무궁화 데이케어센터서도 광복절 행사

14일 콜럼비아 소재 시다레인 공원 축구장에서 메릴랜드한인회장배 축구대회 참석자들이 만세삼창을 하고 있다. (위)13일 임마누엘 어덜트 메디컬 데이케어 센터에서 열린 제77주년 광복절 기념행사에서 온 세대가 함께 태극기를 흔들며 대한독립 만세삼창을 하고 있다.(아래)
8.15 광복절 77주년을 맞아 ‘대한독립 만세’ 함성이 메릴랜드 곳곳에서 울려 퍼졌다.
메릴랜드축구협회(회장 김길영)와 메릴랜드한인회(회장 헬렌 원)는 14일 콜럼비아 소재 시다 레인 공원 축구장에서 메릴랜드한인회장배 축구대회 및 광복적 기념식을 가졌다.
기념식에서 헬렌 원 회장은 “우리에게 독립된 조국을 남겨준 순국선열들에게 감사하며, 그들의 민족정신을 잊지 말고 계승하자”고 축사했다.
행사에는 최철호 메릴랜드체육회장과 하워드시니어센터 조영래 회장과 김선재 사무총장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만세삼창을 하며 독립된 조국의 안녕을 기원했다. 케이톤스빌 소재 임마누엘 어덜트 메디컬 데이케어 센터(원장 제시카 설)는 13일 광복절 기념행사를 갖고, 온 세대가 함께 광복의 의미를 되새겼다.
‘태극기로 하나 된 대한민국, 잊지 않겠습니다’를 주제로 한 기념식에서 제시카 설 원장은 “나라를 지키기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들의 독립정신을 계승하고 조국 사랑하는 마음을 높이고자 차세대들과 함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일제강점기의 뼈아픈 역사를 잊지 않고 민족 정체성을 지켜내며 위상을 높여 나가는데 한마음으로 힘을 모으자”고 인사했다.
헬렌 원 메릴랜드한인회장과 박로사 미주한인재단 워싱턴 회장은 경축사를 통해 “피와 목숨으로 일제 치하에서 독립을 이뤄낸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들의 희생을 잊지 말아야 한다”며 “이들의 뜻을 이어받아 단합과 화합을 통해 한인 커뮤니티는 물론 대한민국의 발전과 번영을 이뤄내자”고 한 목소리를 냈다.
축하공연으로 이희경 무용단이 한국 전통 가락에 맞춰 화관무, 선녀춤, 부채춤 등 전통무용을 선보였다. 제시카 설 원장은 대통령봉사상 금상, 주순봉 선교사가 은상을 받았다. 또 김서윤, 임예서, 이재희, 진민주, 김시아 학생들에게 특별 봉사상이 수여됐다.
기념식은 센터 박광석 시니어 대표의 선창으로 참석자들의 만세삼창으로 마무리됐다.
볼티모어 한국순교자 천주교회(정해철 신부)는 이날 미사 끝 퇴장성가 대신 애국가를 제창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하노버 소재 무궁화 메디컬 데이케어 센터는 오늘(15일) 오전 11시 독립유공자 후손들과 함께 광복절 경축행사를 열고 광복의 기쁨을 나눈다. 광복회 워싱턴지회(회장 김은)가 후원하는 행사에는 앤아룬델카운티한인노인회(회장 홍광수)가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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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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