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1년 105만명…전년비3.3%↑, 2/3 친척등 다른사람 집 기거
▶ 한인밀집 25학군 17명 중 1명 꼴
뉴욕시 공립교 학생 10명 중 1명은 홈리스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민단체 ‘어드보케이트 포 칠드런 뉴욕'(AFC)가 26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뉴욕시 학생 가운데 10만4,383명은 안정적인 거주지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년 보다 약 3.3% 늘어난 수치이다.
뉴욕시 공립교 학생이 약 105만 명인 것을 감안하면 10명 중 1명은 홈리스인 셈이다.
홈리스 학생 중 재정적 어려움 등을 이유로 친척 등 다른 사람의 집에 일시적으로 머무르고 있는 경우가 6만9,000명으로 약 3분의 2를 차지했다.
28%에 해당하는 2만9,000명은 노숙자 셸터에 거주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 제대로된 거주지 없이 자동차나 공원 등지에서 기거하는 경우도 5,500명이나 됐다.
학군별로는 퀸즈에 있는 한인 밀집 학군인 25학군의 경우 지난해 전체 학생의 5.8%가 홈리스 상태로 파악됐다. 학생 17명 중 1명 꼴이다. 또 다른 한인 밀집학군인 26학군은 전체 학생의 3.9%가 홈리스로 나타났다.
뉴욕시에서 홈리스 학생 비율이 가장 높은 학군은 브롱스에 있는 9학군으로 무려 학생 중 21%가 홈리스 상황으로 파악됐다.
보로별로는 퀸즈의 홈리스 학생이 전년보다 12% 증가해 뉴욕시 5개 보로 가운데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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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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