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자녀들을 데리고 다니며 물건을 훔쳐온 워싱턴주 부부가 붙잡혔다.
린우드 경찰은 두 명의 어린 자녀를 동반한 가운데 뷰티 서플라이에서 2만 달러 이상의 물건을 훔쳐온 매리스빌 부부를 절도 등의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 부부는 지난 20일 매리스빌에 있는 울타 뷰티 체인점에 들어가 1만5,500달러 상당의 화장품 400여개를 훔쳐 흰색 도요타 미니밴을 타고 도주했다.
부부는 당시 어린 아이 2명을 데리고 있었다.
메리스빌 매장 직원은 이 부부가 물건을 훔쳐간 것을 알고 인근 매장에 갈 것으로 판단해 린우드 울타 뷰티 매장에 전화를 걸어 어린이들을 포함해 부부 용의자들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 뒤 가게를 찾을 경우 경찰에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이 직원의 예상대로 이 부부는 1시간30분부 린우드 울타 뷰티 매장에 나타났고, 이들을 알아 챈 린우드 매장 직원이 911에 신고를 한뒤 부부에게 매장에서 떠날 것을 요구했다.
현장에 출동한 린우드 경찰은 매장 인근에서 부부의 미니밴을 발견하고 그들을 1급 절도 혐의로 체포하고 다량의 미용 제품과 2,200달러의 현금도 발견했다.
율타 뷰티 관계자는 “이들 부부가 워싱턴주뿐 아니라 여러 주에 걸쳐서 9개 울타 뷰티 매장에서 모두 2만 2,000달러 상당의 제품을 훔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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