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애틀시 전경 / 시애틀 한국일보
내년 시애틀에서 세계 주요 경제정상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브루스 해럴 시애틀시장은 시가 내년 미국에서 개최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정상회의 개최 도시의 하나로 선정됐다고 27일 발표했다.
시애틀에서 APEC 회의가 개최되는 것은 30년 만에 처음이다. 시애틀과 함께 디트로이트, 팜스프링스, 호놀룰루 등에서도 회의가 열린다.
이번 APC회의에서는 무역원활화, 디지털 경제기술 기준, 공급망회복력, 탈탄소화와 청정에너지, 인프라, 노동기준 등의 사안을 다룰 예정이다.
시애틀에서는 여성과 경제 포럼 등이 개최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브루스 해럴 시장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시애틀은 그동안 이 도시를 고향이라고 부르는 아시안-아메리칸이나 태평양섬 커뮤니티 주민들을 비롯해 아시안태평양 지역 국가들과 오랜 기간 파트너십 관계를 유지해 왔다”며 “2023년 APEC 회의를 통해 협력관계가 한걸음 더 전진하게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해럴 시장은 이어 “시애틀은 30년 전 미국이 첫 APEC회의를 개최했을 때도 행사가 개최됐었다”며 “30년 만에 다시 시애틀로 모이게 될 전 세계 지도자들을 환영하며 이번기회를 통해 시애틀이 국내외의 기회와 일자리, 그리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촉진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덧붙였다.
조 바이든 대통령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연내 경제적 유대 확대에 집중하겠다며 2023년 APEC회의 유치를 추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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