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미일, 北 핵·미사일 대응뿐 아니라 공유가치 위해서도 핵심적”
![美 “한일 강제징용 역사적 해법…한미일 삼각관계 강화” 美 “한일 강제징용 역사적 해법…한미일 삼각관계 강화”](http://image.koreatimes.com/article/2023/03/06/20230306143829641.jpg)
네드 프라이스 국무부 대변인[로이터=사진제공]
국무부는 6일 일제강점기 강제징용 문제의 해법을 제시한 한국 정부의 결정에 환영 입장을 거듭 밝혔다.
네드 프라이스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역사적 발표를 환영한다"며 "한국과 일본 정부의 민감한 역사 문제에 대한 논의가 결론에 도달했다"고 논평했다.
그는 "우리는 한국과 일본이 양자 관계를 진전시키기 위한 단계를 구축해 가기를 장려한다"며 "한국과 미국은 인도태평양에서 가장 중요한 2개 동맹이며, 양국의 관계 강화는 우리의 공동 목표를 향한 진전으로 이어진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미일 3자 관계는 이 같은 자유롭고 열려 있는 인도태평양이라는 공동 비전의 핵심"이라며 "이 때문에 우리는 이토록 많은 시간을 들여 이 핵심 동반자 관계에 초점을 맞춰 왔다"고 덧붙였다.
이어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 약 25회의 고위급 3자 회담을 이어 왔다"며 "우리는 더 번영하는 세계를 구축하기 위한 삼각관계 강화를 지속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또 "역사적 문제는 복잡하고 어려운 일이지만,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담대한 비전을 보여줬다"며 "그들은 한 걸음 나아가는 용기있는 리더십을 선보였다"고 평가했다.
그는 "미국은 한국 및 일본 모두와 단단한 양자 관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정부 출범 초기 단계부터 삼각관계 심화를 추구해 왔다"며 "한미일 삼각관계는 우리가 공유하는 가치를 위해 핵심적"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북한이 취하는 도전이라는 측면에서 삼각관계의 중요성을 거론할 수도 있겠지만, 이는 또한 이를 넘어서는 문제이기도 하다"며 "그런 차원에서 미국은 한국과 일본이 오늘 발표대로 한 걸음 나아간 것을 환영하며, 양국이 추가적인 조치를 취해나가는 데 있어 도울 수 있는 일을 파트너로서 도울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번 협의 과정에서 미국의 역할과 관련해선 "우리는 동맹을 돕기 위해 어떤 역할이라도 하겠지만, 이번 결정은 한국과 일본이 스스로 내려야 하는 결정"이라고 답했다.
그는 "이번 발표를 진심으로 환영한다. 한미일 관계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이라는 핵심 도전에 대한 대응뿐 아니라 우리가 공유하는 비전이라는 측면에서 효과적이고 매끄러워야 한다"고 거듭 확인했다.
일본이 한국 기업에 대한 수출규제 해제에 들어간 것에 대해선 "한일 관계를 진전시키기 위한 어떤 노력도 지지한다"고 밝혔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일본 정부가 사과해야 한다고 보느냐는 질문엔 "이는 한국과 일본에 가야 할 질문"이라며 답변을 피했다.
한편, 그는 미국을 방문 중인 김성한 국가안보실장과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이날 면담하는 것과 관련해선 "양국의 협력 방안을 비롯해 우크라이나 지원, 경제 안보 등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블링컨 장관은 오늘 발표를 환영했으며, 북한의 위협에 맞선 확장억제 강화를 다시 강조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앞서 한국 정부는 대법원의 배상 확정판결을 받은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들에게 국내 재단이 대신 판결금을 지급하는 해법을 공식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에 대해 "미래 지향적 한일관계로 나아가기 위한 결단"이라고 강조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정부 발표 직후 별도 성명을 통해 "오늘 한국과 일본의 발표는 미국의 가장 가까운 동맹 간의 협력과 파트너십의 신기원적인 새 장을 장식할 것"이라고 환영했다.
토니 블링컨 장관도 별도 성명을 내고 "민감한 역사적 현안들에 대한 논의의 결론에 관한 한국과 일본의 오늘 역사적 발표를 환영한다"며 "양국관계를 증진하기 위해 그들이 한 일에 우리는 고무됐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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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총 2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일본은 곧 멸망할것이다 지진 때문에
어이쿠, 미국무부가 환영 입장을 밝혔으니 윤석열은 이번 발표에 반대하는 시민들을 전격 압수수색하겠네요. 국가 이익은 하나도 챙기지 않고 아낌없이 내주는 대통령은 이제까지 없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