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마무드 아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에게 가자지구의 유혈 사태를 빠르게 종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크렘린궁은 이날 푸틴 대통령이 아바스 수반과 전화 통화를 하면서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이스라엘의 갈등으로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자지구 상황에 대해 자세히 논의했다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이 지역의 유혈사태를 조기에 종식하고 팔레스타인 국가 건설을 위한 정치적 절차를 재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이를 위해 노력하는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지도부를 지지한다고 말했다.
또 러시아가 가자지구에 인도적 지원을 끊임없이 제공해왔으며 의약품과 의료 장비 등 필수 물품을 계속 공급하겠다고 약속했다.
아바스 대통령은 러시아의 입장에 감사를 표하고 푸틴 대통령의 초청에 따라 적절한 시기에 러시아를 방문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니콜라이 파트루셰프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서기는 이날 차히 하네그비 이스라엘 국가안보보좌관과 통화하면서 가자지구 인도주의적 문제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고 러시아 국가안보회의가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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