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지역 한인 고교생과 대학생들이 ‘분단된 나라’라는 주제로 문화행사를 마련한다.
S미술학원(원장 권선영)이 주관하는 형식으로 마련되는 이번 행사는 시애틀총영사관의 도움을 받아 오는 3일 오후 6시 벨뷰 인터내셔설 발레 아카데미에서 열린다.
이날 행사의 초점은 미국 내에서 예술을 하는 한인 젊은이들이 바로보는 남한과 북한의 분단 문제이다. 학생들이 창작한 다양한 예술 작품과 대화를 통해 남북한의 문화적, 정치적 차이점을 보여준다.
권선영 원장은 “미국 주류사회에서 K-Pop, K-Food, K-Drama라는 렌즈를 통해 한국을 볼때 ‘K’를 남한으로 일반화하기 쉽다”면서 “미국에서 나고 자란 고등학생들과 대학생들이 주축이 된 젊은 작가들이 코리아를 남과 북으로 비교해보면서 한국에 대한 그들의 독특한 관점을 통해 다양한 예술 작품을 만들어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권 원장은 “궁극적으로 분단된 국가인 한국이라는 나라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미국에서 자란 MZ 세대들이 한국의 분단에 대한 각자의 이해를 이미지로 재해석한 작품들을 감상 포인트로 관람자들 또한 나름의 해석을 가지고 떠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탈북자로 미국에 정착하면서 미술대학을 졸업한 후 미국내 젊은 세대들에게 북한의 실상을 알리며 주류사회 속에서 활동하고 있는 그레이스 조씨가 강사로 나와 참석자들과 질의 응답의 시간을 갖는다.
관심있는 분들은 누구나 이번 행사에 참석할 수 있다.
벨뷰 인터내셔널 발레 아카데미: 11211 Main St Bellevue WA 98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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