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2기 SF 평통 출범회의 통해 본격 활동 개시
▶ 오미자 회장 취임식도 함께 열려

제22기 SF 평통 출범회의및 오미자 회장 취임식 참석자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제22기 샌프란시스코협의회(회장 오미자) 출범회의 및 회장 취임식이 지난 8일 오후 6시, 포스터시티 크라운플라자에서 열렸다.

오미자 22기 회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오미자 신임 회장은 향후 2년간 북가주 한인사회와 함께하는 평화통일 활동 비전을 제시했다. 오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제22기 샌프란시스코 협의회는 ‘뛰어다니며 한반도 평화와 통일 공감대를 넓혀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특히 “AI 시대의 빠른 변화 속에서 차세대와 기성세대가 함께 민족의 뿌리를 알고 성장할 때 대한민국의 미래는 더욱 단단해진다”며, 청년·차세대 참여를 강화하는 협의회 운영을 약속했다.
오미자 회장은 “분단 80년을 맞은 지금, 우리가 여기서 한 걸음씩 함께 나아가면 언젠가 한반도 평화와 통일이라는 큰 결실을 맺을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며 “샌프란시스코협의회가 동포사회와 함께 그 길을 묵묵히 걸어가겠다”고 다짐했다.
오미자 회장은 “통일행사, 홍보, 공공외교, 차세대, 여성, 체육, 문화예술, 교육, 기획 등 각 분과가 유기적으로 협력해 ‘통일은 어렵고 먼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 일상 속에서 함께 만드는 프로젝트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임정택 총영사는 축사를 통해 “미·중 갈등과 전쟁, 트럼프 2기 출범 등 급변하는 국제정세 속에서 한반도 평화를 위해 민주평통의 지혜와 전문성이 절실하다”며 “총영사관도 샌프란시스코협의회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한일 샌프란시스코·베이지역 한인회장은 “이 지역은 도산 안창호 선생과 장인환·전명훈 의사의 독립운동으로 시작된 한인 이민사의 성지”라며 “한인회도 민주평통과 함께 평화통일 여론 확산과 동포사회 봉사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미주를 방문중인 방용승 민주평통 사무처장, 임정택 총영사와 오미자 회장이 자문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전수하며 제22기의 공식 출범을 알렸다.
박미정·김경환·이동영·한상희·이유미 위원이 대표로 무대에 올라 자문위원 위촉장을 수여 받았고, 이어 정흠·이수현 위원이 대표로 ‘자문위원 선서’를 낭독했다. 이어 주니어평통인 밀피타스 고교 12학년이 임요셉군이 섹서폰으로 K팝 데몬 헌터스 삽입곡인 '골든'을 연주해 박수를 받았다. 또 이세영, 방지현, 백지환 플룻 오보에 3중주 앙상블 식전공연도 있었다.

방용승 사무처장이 평화통일 강연을 하고 있다.
방용승 사무처장은 “제22기는 국민주권정부의 첫 번째 민주평통으로, 균형성과 개방성을 높이고 특히 해외 지역과의 소통과 통합에 중점을 두었다”며 “샌프란시스코 협의회가 미국 내 모범적인 평화·통일 공공외교의 모델이 되어 달라”고 주문했다.
이승봉 미주지역 과장은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제22기 민주평통 활동 방향을 소개했다. 샌프란시스코협의회 차원의 구체적인 사업으로는 ▶교육분과·칭다오협의회와 연계한 비대면 화상 강연회, ▶기획·대외협력·청년분과가 함께하는 차세대 통일 리더 평화 좌담회, ▶미 주류 정치인과 차세대를 잇는 한·영 동시통역 대면 강연회, ▶교육·청년분과가 추진하는 통일 골든벨, ▶문화예술분과가 준비하는 통일 음악회 등이 제시했다.
이 자리에는 이정순(10기), 정에스라(12기), 김이수(14·15기), 정경애(16기), 최성우(19기), 김상언(20기), 최점균(21기) 등 역대 샌프란시스코협의회 회장들이 대거 참석해 자문위원들을 격려했다. 김진덕.정경식재단 김순란 이사장을 비롯해 최경수 실리콘밸리 시니어봉사회장 등 지역 인사들도 함께해 출범을 축하했다.

참석자들이 오색 보자기를 흔들며 22개의 힘찬 출발을 기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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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기 샌프란시스코협의회 운영 조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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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의회장: 오미자 ▶수석부회장: 박미정 ▶부회장: 김경환(EB), 이동영(SF), 한상희(SV) ▶간사: 제스 강 ▶재무: 박성희 ▶감사: 박승남, 이복님, 분과위원장으로는 공공외교 강석효, 교육 강주연, 기획 송인범, 대외협력 강승구, 문화예술 나미화, 여성 이근옥, 청년 이유미, 체육 최창익, 행사 고태호 홍보 박래일 위원
22기 SF민주평통은 다양한 분과위원회를 구성해, 각 분과위원장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평화통일 사업을 직접 기획·실행하도록 했다.
<
홍 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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