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한 날짜는 잘 기억이 안 난다. 인터넷을 통해 본 뉴스여서인가. 그 시점은 무더위에 몸서리치던 여름이 물러가고 가을이 지혜로 온다는 2013년 9월 초순께의 어느 날이다. …
[2013-09-16]“말을 아껴야 한다. 비관적 태도는 금물이다. 무엇보다도 우유부단해서는 안 된다.”고민하는 햄릿의 모습 같다고 할까. 그 오바마 대통령에 대해 우파로부터의 쏟아지는 공격이다. 전…
[2013-09-09]“426명의 어린이를 포함해 1천429명이 숨진 화학무기 공격은 시리아 아사드 정권의 소행임이 확실시된다. 이에 따라 미국은 자체 시간표에 따라 결정을 내릴 것이다.”미국정부의 …
[2013-09-03]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인가. 아랍- 이슬람권에서 잇달고 있는 유혈참극의 악순환- 그 상황을 지켜보면서 새삼 던져보는 질문이다. 군의 발포로 1000여명의 사상자…
[2013-08-26]태평양 전쟁에서 가장 결정적인 날은 어느 날일까. 1945년 8월6일이라는 것이 미국의 일반적 시각이다. 그날 히로시마에 원폭이 투하됐다. 이후 ‘무조건 항복’을 거부하던 …
[2013-08-19]유선(劉禪)은 유비(劉備)의 아들로, 촉한의 2대 황제다. 나관중은 소설 ‘삼국지’에서 유선을 형편없는 인물로 묘사했다. 주색잡기에 빠졌다. 그리고 위(魏)나라 군대가 쳐들어오자…
[2013-08-12]뜨겁다. 습기마저 높아 무덥다. 한국의 날씨다. 무덥기는 일본도 마찬가지다. 중국은 아예 불가마의 날씨다. 무엇을 예고하는지 폭염은 8월 들어서도 계속되고 있다. 폭염의 계…
[2013-08-05]맥아더와 스탈린이 보인 공통점은 무엇일까. 너무 느닷없는 질문 같다. 그래서 한 가지 조건을 단다. 6.25란 세팅 안에서라는. 답은 휴전에 적극 반대했다는 것이다. 모든 …
[2013-07-29]최악의 대통령을 논한다. 그럴 때 마다 거의 빠지지 않고 지목되는 미국의 대통령 중 하나가 31대 허버트 후버 대통령이다. 상당한 기대 속에 대통령에 당선됐다. 그러나 대공황에 …
[2013-07-22]힌두쿠시에서 지중해까지. 아랍-이슬람권으로 불리어지는 그 광활한 지역에 광풍이 몰아치고 있다. 수니파와 시아파를 양축으로 한 내전(內戰)의 바람이다. 그 최대의 격전지는 시리아다…
[2013-07-15]결국은 군부 쿠데타로 귀결됐다. 또 다시 카이로 타흐리르 광장에 사람들이 몰려들었다. 이집트 사상 최초의 민선 대통령 무함마드 무르시의 퇴진을 요구하면서. 그 시위는 순식간에 전…
[2013-07-08]“고대 로마인의 일상생활을 현대인이 들여다보면 어떤 평가를 내릴까. 포르노도 그런 포르노가 없다. ‘트리플 X’급 포르노로 보일 것이다.” 한 저명한 고대 로마사 전문가가 한 말…
[2013-07-01]올 연초였던가. ‘중국은 북한을 경제적으로 예속시키면서 한반도 통일을 방해하고 있다’는 연방 상원 보고서가 나온 것이. 중국에 대한 경제적 의존도가 날로 높아가고 있다. 그 북한…
[2013-06-24]한 해 중 가장 긴 달은 어느 달일까. 6월이 아닐까. 상당히 주관적인 느낌이지만. 달력을 넘긴다. 분명 30일로 끝나는 작은 달이다. 그 6월이 그런데 길게만 느껴진다. 6.6…
[2013-06-17]할아버지는 80을 넘겼다. 아버지는 70을 채 못 살았고. 그 기대 수명치로 보면 그가 앞으로 살아갈 세월은 근 반세기에 이른다. 30이 됐을까 만가 한 게 그의 나이이니까. …
[2013-06-10]목숨을 걸고 두 개의 국경을 넘었다. 말 그대로 천신만고(千辛萬苦) 끝에 제 3국에 도착했다. 이제 서울로 가기만 하면…. 자유가 손에 잡히는 듯 했다. 그 탈북청소년들이 그런데…
[2013-06-03]‘4월의 공산품 수출고는 14.7% 늘었다’-. 그 수치를 발표하는 모양새가 그런데 어쩐지 풀이 죽어 있다. 기대치만 못하다는 것이다. 그리고 뒤로 다른 이야기도 들린다. 과장해…
[2013-05-28]솔깃한 뉴스들이 계속 나오고 있다. 식량난에 허덕이는 북한이 군량미를 풀었다는 것이 그 하나다. 뒤이어 나온 것은 북한의 인민무력부장 경질보도다. 거기에 개성공단 폐쇄 가능성이 …
[2013-05-20]1991년은 아주 특이한 해다. 역사의 한 매듭을 결정짓는 세계적 사건들이 겹쳐 일어난 해가 1991년이다. 소련제국이 붕괴됐다. 그 때가 1991년 12월31일이다. 같은…
[2013-05-13]60년이란 세월은 동양의 세계에서 각별한 의미를 지닌다. 60년의 세월은 한 갑자(甲子)를 완성하고, 또 다른 세계와 새로운 영역으로 국면을 전환한다는 가능성을 함축하고 있어서다…
[2013-05-06]2026년 월드컵 뉴욕·뉴저지 한인위원회가 29일 뉴저지 레오니아 소재 오버펙공원에서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날 전창덕 위원장과 김영길 후원회장…
지난 수개월간 진행된 대규모 연방공무원 감원 여파로 워싱턴 일원의 부동산 시장에 매물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북버지니아 지역은 여전히 강세를 …
제75주년 6.25전쟁 기념일을 맞아 지난 25일 샌프란시스코 프리시디오 공원내 한국전 참전기념비 앞에서 한국전 발발 75주년 기념식이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