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일요일에는 잠을 많이 설쳤다. 그 시간 한국에서는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 청문회 개최 여부로 논란이 한창이었다. 청문회를 주관하는 국회 법사위원회 회의가 미국 동부지역 시간…
[2019-09-07]한국정부가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지소미아)을 종료하기로 결정한 후 여러모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첫째, 지소미아 종식이 한미동맹의 약화를 가져올 수 있다는 …
[2019-09-05]언젠가 연방의회 외교위원회의 책임 있는 지위에 있던 의원의 보좌관과 맥주를 한잔 할 기회가 있었다. 그는 동남아시아를 방문하면서 여러 차례 일본을 중심으로 반중국 전선을 만드는 …
[2019-09-04]조그만 섬나라인 일본은 빠른 근대화로 국력을 키운 후 중일, 러일 전쟁은 물론 한국을 식민지화하고 2차대전 종주국으로서 미국을 공격하는 등 근세사에서 제국주의적 침략성을 여과없이…
[2019-09-03]미국에 이민 온 우리 코리언들은 여러 가지 문화충격을 겪게 된다. 그 가운데 뺄 수 없는 것이 자동차 운전이다. 요즈음 미국에 오는 사람들은 오히려 운전만은 한국에서보다 더 즐길…
[2019-08-31]텍사스와 오하이오에서 발생한 연쇄 총기참사로 온 미국이 침통하다. 올 들어서만도 벌써 17번째 총기사건이라고 한다. 이런 사건이 터질 때마다 무슨 공식이나 되는 것처럼 민주당에선…
[2019-08-29]홍콩 하면 화려한 만국기가 생각났었다. 세계 최고의 마천루와 세계에서 들어온 온갖 상품들이 화려하게 진열된 번화가, 사람들이 바글바글 모여 사는 뒷골목 어디선가 시커먼 선글래스를…
[2019-08-28]미국인들은 모든 사람에게 의료보험을 갖게 하는 일에는 기를 쓰고 반대하면서 모든 사람들에게 총을 갖게 하는 데에는 왜 그렇게 열심인지 모르겠다. 해마다 총기난사 사건으로 수백명의…
[2019-08-26]작년 10월 중순 6년 만에 한국을 방문하였다. 대학입학 6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하기 위함이었다. 그동안 한국의 모습은 상상 이상 변모되어 있었다. 외국의 어느 도시에 못지않게…
[2019-08-24]바람피우는 사람이 배우자에게 지켜야할 최소한의 예의는 ‘몰래’이다. 들키는 순간부터 더티 플레이다. 고고한 사랑이라 우겨도 한낱 욕정으로, ‘우리 사이는 달라!’ 하던 품위는 무…
[2019-08-22]조선시대 선비 한분이 계셨는데, 너무 가난해서 식구들이 제대로 끼니를 꾸려갈 수 없을 정도였다. 4색 당파 간 당쟁이 극심하던 당시, 이 선비가 속한 당파와 대적관계에 있는 파가…
[2019-08-21]1985년쯤이다. 당시 버지니아 주 맥클린에 위치한 한인 성공회교회에서 교양강좌를 실시했다. 조지타운 대학에 1년 정도 교환교수로 와있던 건국대학교의 신복룡 교수가 한인들을 대상…
[2019-08-20]다른 생각과 견해를 가진 사람들이 합리적인 대화와 토론을 통해서 합의점을 찾고 합의된 것들은 다시 같은 과정을 거치면서 개선 발전되어 나간다는 이론이 정·반·합의 과정이다. 민주…
[2019-08-19]얼마 전 친구 딸이 결혼한다기에 밥솥을 사주겠다고 약속하고 쇼핑을 갔다. 어디가나 한국 밥솥만 있다. 코끼리(Zojirushi) 밥솥은? 1980년대 한국 어머니들의 선망의 대…
[2019-08-17]부푼 꿈을 안고 미국에 온 지 벌써 19년. 정말 여러 변화가 생겼다. 비행기 타고 올 때 첫 떨림과 기대감. 미국 와서 처음 지낸 곳이 고향처럼 느껴진다 했던가? 목적지는 LA…
[2019-08-16]일본제품 불매운동에 대한 열기와 관심이 뜨겁다. 일본 제품뿐 아니라 음식, 여행, 교류 모두 금기시되고 있다. 일본인과의 연애, 시바견과 같은 일본 개를 기르는 것조차 비난과 견…
[2019-08-14]1945년 8월15일 우리 민족은 이민족의 사슬에서 풀려났다. 36년 만에 빛을 다시 찾았다. 한민족은 본래 빛을 숭상했다. 배달민족의 배달은 ‘밝은 땅’이 그 어원으로 빛이 있…
[2019-08-13]중독자들 중 많은 사람들은 중독으로 망가지기 전에는 IQ가 높고, 에너지가 넘치며, 성실해서 직장에서 신임 받았던 훌륭한 인재들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20세기까지의 중독과 치유패…
[2019-08-12]27년 전 김진경 총장이 설립한 연변 대학교 과학기술대학이 2년 후에는 폐교하게 된다. 중국 공산당의 정책으로 외국인 소유 혹은 설립한 학교는 한족만이 소유 운영이 가능해졌다.그…
[2019-08-10]신체적으로 심한 고통을 당하면서도 그 아픔을 뚫고 인생을 승리로 이끈 위인들이 허다하다. 시성(詩聖)이라 불린 호머도 밀턴도 시각장애자였다. 천하를 정복한 알렉산더 대왕은 곱사등…
[2019-08-09]뉴욕한인회(회장 이명석) 주최, 뉴욕한국일보 주관으로 오는 10월4일 맨하탄 한복판에서 열리는 ‘2025 코리안 퍼레이드 및 페스티발’ 조직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반이민 행보와 함께 새롭게 추진되는 이민 정책들로 인해, 최근 한인사회에서 시민권 신청에 대한 관심이 크게 증가하고 있…
순국선열과 애국지사의 숭고한 뜻을 기리는 ‘제 80주년 광복절 경축식’ 행사 준비위원회 모임이 지난 1일 오후 1시 30분에 샌프란시스코 시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