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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지금] 미국 정치에 대한 길리건 교수의 경고
미국 정치의 승패를 가르는 가장 큰 요인은 언제나 경제다. 실업률, 금리, 주가가 선거판을 흔드는 이유는 단순하다. 정치는 곧 국민의 생존 문제이기 때문이다.그런데 이 단순한 사…
[2025-10-01]
[메건 매카들 칼럼] 찰리 커크의 사망이 들춰낸 영웅과 위…
타일러 로빈슨이 찰리 커크를 총격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이후 필자는 줄곧 로빈슨의 부모에 관해 생각했다. 그들이 느꼈을 고통과 두려움에도 불구하고 로빈슨의 부모는 아들이 저지른 범…
[2025-10-01]
[만화경] ‘대통령의 집사’ 총무비서
“나는 깃털에 불과하다.” 김영삼 정부 당시 총무수석비서관이던 홍인길 씨가 1997년 2월 정태수 한보그룹 회장으로부터 10억 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 기소되면서 검찰에 했다는 말…
[2025-10-01]
[수요에세이] 나의 영토를 넓히는 일, 여행
여행은 사서 고생 맞다. 깜깜한 새벽길 나설 때, 공항 줄 너무 길 때, 비행 시간 너무 오랠 때 (가도 가도 끝이 없어라), 입국 심사 괜히 쫄 때 (나 지금 떨고 있니). 이…
[2025-10-01]
[지평선] ‘얻다 대고’ 정치
세상엔 유니콘 같은 문장들이 존재한다. 사전이나 문헌에선 보이지만, 실제 쓰는 사람을 만나지 못하는 표현들이다. 막장드라마는 이런 유니콘의 보고다. “내 눈에 흙이 들어가기 전”…
[2025-09-30]
[화요 칼럼] 흔적을 남기고
많이 아팠을 세월의 흔적이 보인다. 산 아래 펼쳐진 검은 바위들이 햇빛에 반짝인다. 붉은색 높은 모래 언덕 아래 검은 돌무더기들은 마치 고대의 신전에 있는 조각품들처럼 각기 다른…
[2025-09-30]
[조지 F. 윌 칼럼] 대통령, 토크쇼 진행자와 언론의 자…
1892년 매사추세츠주 대법원 판사는 정치 활동을 제한하는 법이 수정헌법 제1조에 명시된 자신의 권리를 침해한다는 한 경찰관의 주장에 대해 “경찰관이 정치적 견해를 표현할 헌법적…
[2025-09-29]
[만화경] 트럼프 정부의 기업 쇼핑
2020년 3월 19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자회견 도중 폭탄 발언을 던졌다. 코로나19 사태로 경영 위기를 겪었을 때 구제금융을 받은 기업에 대해 정부가 지분을 취득할…
[2025-09-29]
[한국춘추] 열대낙원에 샌드위치와 알로하의 문화유래
낙원의 땅 하와이제도는 2800여 년 전 화산폭발로 용암이 쏟아져 빚어진 군도로 되었다.8개의 큰 섬들을 포함한 그림같은 137개의 크고 작은 섬들과 산호초로 이루어졌다..일 년…
[2025-09-26]
[역사 속 하루] 박영효의 태극기 일본 땅에 펄럭이다
1882년 9월 25일 일본 땅에서 태극기가 처음으로 게양됐다. 고종이 특명전권대사 겸 수신사로 임명한 21세의 청년 박영효가 일본으로 향하는 메이지마루(明治丸) 호 선상에서 그…
[2025-09-26]
[만화경] ‘퐁텐블로 칙령’과 H-1B 비자
‘태양왕’으로 불린 프랑스 루이 14세가 1685년 10월 18일 ‘퐁텐블로 칙령’을 내렸다. 가톨릭만 국교로 인정하고 다른 종교는 허용하지 않겠다는 선언이었다. 이후 칼뱅주의 …
[2025-09-26]
[금요단상] 멋있는 삶
사람의 멋이란 무엇일까, 화려한 옷차림이나 유려한 말솜씨가 아니라, 세월 속에서 조용히 다져진 내면의 향기일 것이다. 젊었을 때는 외모는 물론 대화와 행동에서 느껴지는 지성의 깊…
[2025-09-26]
[실리콘밸리 View] 엔비디아, 오픈AI 1000억불 투…
엔비디아가 오픈AI에 최대 1000억 달러를 투자해 인공지능(AI) 인프라 구축 협력에 나선다. 엔비디아가 오픈AI 주주가 되고, 오픈AI는 확보한 자금을 바탕으로 원전 10개 …
[2025-09-25]
[수잔 최 변호사의 LIFE &] 행복은 지금 여기 내 안…
행복하십니까? 만약 누군가로부터 이 질문을 받는다면 주저없이 우리가 “네”라고 답을 할 수 있을까? 아마도 우리는 어떤 답을 내놓을지 고민할 것이다. 어떤 이는 어떤 순간에는 행…
[2025-09-25]
[왈가 왈부] “세종은 법을…” 조희대의 일침, 누굴 향한…
▲조희대 대법원장이 22일 ‘세종 국제 콘퍼런스’ 개회식에서 “세종대왕은 법을 왕권 강화를 위한 통치 수단이 아니라 백성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권리를 보장하는 규범적 토대로 …
[2025-09-25]
[목요일 아침에] 한국판 ‘러다이트 운동’
제2차 세계대전을 전후로 미국 중산층은 폭발적으로 늘었다. 당시 시골이나 도시 저소득층 출신의 청년들은 고등학교만 졸업하고도 괜찮은 직장에 들어가 자신의 집을 갖고 평온한 삶을 …
[2025-09-25]
[지평선] 로버트 레드퍼드 덕분입니다
기자가 될 마음을 먹었던 건 앨런 퍼쿨라 감독의 영화 ‘모두가 대통령의 사람들’(1976)을 보고 나서였다. 현직 대통령이 연루된 음모를 집요하게 파헤친 민완기자 칼 번스타인과 …
[2025-09-25]
[윌셔에서] 이치터쿠니 스프링 (Ichetucknee sp…
햇살이 델 듯 뜨거워지는 여름에는 우리는 종종 스프링을 찾는다. 플로리다에는 거대한 규모의 스프링이 이곳저곳에 많이 있다. 스프링은 한국어로는 보통 용천(湧泉) 즉 솟아나는 샘물…
[2025-09-25]
[미국은 지금] 패권은 필연적인 몰락을 낳는다
델로스 동맹은 본래 숭고한 목표에서 출발했다. 페르시아의 침략이라는 공동의 위협에 맞서 그리스 폴리스들이 자발적으로 결성한 군사 연합체가 바로 그것이다.아테네는 이 동맹의 맹주로…
[2025-09-24]
[만화경] 조선 사초와 대통령기록물
1469년 봄, 조선 제8대 왕 예종이 즉위하자 한명회·신숙주 등 대신들은 사관들에게 세조실록 편찬을 위한 사초 제출을 명했다. 그런데 이때 처음 도입된 사초실명제가 문제였다. …
[2025-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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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 서울경제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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