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 지진 참사를 자기와는 아무 상관없는 남의 일이라고 말하는 사람이 있다. 그 말을 들으며 사람들이 무섭다는 생각이 들었다. 옛날에는 배고프고 가난했지만 이웃끼리 서로…
[2010-01-20]요새는 아침에 세수하고 면도할 때 수돗물을 줄줄 틀어 놓고 하기가 죄스럽게 느껴진다. 맥도널드 사 먹기가 아깝게 느껴지기도 한다. 지난 12일 오후 아이티를 강타한 7.0진도의 …
[2010-01-20]지진 일어나는 현장을 TV 생중계로 볼 수 있는 기회는 극히 드물다. 미국인들은 이 희귀한 장면을 월드시리즈에서 목격한 적이 있다. 89년 10월17일 오후5시 막 지났을 때였다…
[2010-01-20]2009년은 미국 자동차 업계로 볼 때 악몽의 해였지만 현대ㆍ기아차에게는 기회의 한 해였다. 현대ㆍ기아차는 미국시장에서 총 73만5,127대를 판매해 전년보다 9%의 증가율을 기…
[2010-01-20]“LA의 한인 인구는 얼마나 되나요?” LA를 처음 방문하는 사람들로부터 흔히 듣는 질문이다. “글쎄요. 한 20만이 될까요.” 한동안, 그러니까 80~90년도에는 이런 답이 보…
[2010-01-19]이제 드디어 오바마케어(ObamaCare)가 법이 될 날도 얼마 남지 않았다. 필리버스터를 막는 상원의원 60표를 마지막 몇 명에 대한 갖은 특혜제공약속으로 확보한 결과 미국역사…
[2010-01-19]집값이 많이 떨어져있다. 어쩌면 집값은 떨어지는 게 당연하다. 현재의 집값이 가구소득에 비해 지나치게 높기 때문이다. 주택 마련 상담을 하면서 보면 지금의 주택 가격폭락을…
[2010-01-19]혼자 있는 저녁 무렵 뱀이 들어 왔다 베란다에 자살테러범처럼 독(毒)을 품고 잠입한 독사 놀란 새들은 새장을 떠메고 허공 높이 화르르 날아오르고 함께 날아올랐으나 …
[2010-01-19]잊힐 만하면 한번씩 튀어나와 소수계를 뒤집어 놓는 이슈가 인종문제이다. 그렇게 하여 한번 씩 홍역을 치르고 나면 더욱더 긴장을 늦추어서는 안 되겠다는 결심을 하게 된다. 미국 역…
[2010-01-19]1756년부터 1763년까지 계속된 ‘7년 전쟁’은 최초의 세계 대전이라고 불린다. 유럽과 아메리카, 인도 등 세계 곳곳에서 영국과 프랑스 사이에서 벌어진 이 전쟁은 영국의 승리…
[2010-01-19]요즘 능력 있는 커리어우먼들은 일도 잘하지만 옷도 잘 입는다. 헤어스타일도 멋지다. 자신을 포장하는 이미지 메이킹이 능하다고나 할까. 언젠가부터 그 사람의 이미지를 말할 때 패션…
[2010-01-18]올해는 마틴 루터 킹 목사의 탄생 81주년이 되는 해이다. 킹 목사는 굳건한 신앙심으로 뭉쳐진 신념과 간디의 비폭력 정신으로 흑인과 백인 그리고 모든 인종이 한 형제가 되는 꿈을…
[2010-01-18]컴퓨터 사이버 세상에 밀려 종이 신문이 사라질 것이라니 끔찍해진다. 역사를 기록하기 위해 종이를 만들고 인쇄기를 발명했던 위대한 인류가 아닌가. 고마운 신문은 우리의 예술품이자 …
[2010-01-18]“민주주의의 최후의 보루는 깨어 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입니다” 이것은 노무현 대통령의 말이다. 시민들이 자발적 조직 활동을 통해 더 나은 세상을 위한 정치활동을 하는 것이 민주주…
[2010-01-18]그 때가 언제일까. 2017년, 2016년…. 그도 아니면. 그 시기는 2012년 이전이 될 것이다. 앞으로 2, 3년 내에 전쟁은 반드시 일어난다고 보아야 한다. 용(龍…
[2010-01-18]선배 S는 항상 웃는 사람이었다. 매일매일 야근을 할 때도, 골치 아픈 광고주가 매번 새로운 아이디어를 원한다는 얘기를 할 때도 늘 기분 좋은 얼굴이었다. 일을 하다 지치…
[2010-01-18]새해가 밝아 세배와 함께 덕담을 나눴다. “건강하세요” “오래오래 사세요” 건강하게 장수하려면 어떻게 하여야 되나? 역시 운동과 식이요법이다. 이 둘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2010-01-16]한인사회의 입지가 변화하고 있다. 2009년 뉴욕시 선거에서 한인사회가 적극 투표에 참여하고 정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한인사회를 바라보는 주류 정치인들의 눈길이 한결…
[2010-01-16]요즘 큰 아이가 사춘기다. 언젠가부터 말수가 적어지면서 무게를 잡기 시작하더니만 점점 엄마에게 거리를 둔다. 가슴 한 귀퉁이가 휑한 것이 적응이 되지 않는다. 아이가 영…
[2010-01-16]2.500년 전 쯤 중국에서 구슬은 귀한 물건이었을 것이다. 그 시대의 시들을 모은 책인 시경 소아편에서 ‘농장지경(弄璋之慶)’이라는 말이 유래했다. 직역하면 구슬을 가지고 노는…
[2010-01-16]대부분 범죄 전과 없어뉴욕시 일원 연방이민세관단속국(ICE) 구치소에 무려 500명에 가까운 이민자들이 수감돼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연방이민…
한국의 대학 및 대학원생 100명이 최근 워싱턴을 방문했다. 이들은 한국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한국형 I-Corps(혁신단, Innov…
“칠십 평생 살면서 이런 물은 처음이여, 처음.”하늘에 구멍이 났나 싶을 정도로 쏟아지던 비가 그친 18일 충남 예산군 하포리 2구. 흙탕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