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뉴욕 카네기홀에서 열리고 있는 ‘차이나 페스티벌’(China Festiva)을 바쁜 일정 중에 시간을 내서 가보았다. 이 페스티벌은 뮤직 페스티벌이었다. 중국 작곡가들의…
[2009-11-09]이민자들은 모두가 좀 더 나은 생활의 기회를 주는 나라에서 꿈을 실현하고, 자녀들의 교육을 위해 미국이란 나라로 왔다. 누구나 큰 포부와 희망을 가지고 이곳에 정착해 살아가지만 …
[2009-11-09]“1989년 벨벳 혁명이 일어 난지 몇 달 후 늦은 저녁이었다. 프라하의 웬세스라스 광장을 따라 걷고 있었다. 같이 가던 체코인 친구가 갑자기 울기 시작했다. 영문을 몰라 어리둥…
[2009-11-09]세계적인 베스트셀러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라는 책은 현재 갖고 있는 것에 길들여져 있고 변화를 두려워하는 약한 인간의 모습을 보게 한다. 갑자기 ‘치즈’가 없어진 상…
[2009-11-09]추수감사절이 다가오면 생각나는 잊지 못할 감사 카드가 하나 있다. 내가 채용하려 했던 어느 구직자가 보낸 것이었다. 3년 전 실험실 테크니션을 물색할 때였다. 인사과에서 …
[2009-11-07]사람에게 제일 스트레스를 주는 대상은 바로 사람이다. 다시 말하면 인간관계에서다. 가정에서는 부모나 형제간의 관계에서, 학교에서는 동급생이나 교사로부터, 사회인이 되어 직장생활을…
[2009-11-07]’캘커타 시 로우어 서큘러 가 54A’ - ‘어머니 집(Mother House)’의 주소다. 캘커타 시민들이 그냥 ‘어머니(Mother)’라고 부르는 이 분은 마더 테레사이…
[2009-11-07]11월 들어 희비가 교차하는 일이 참 많아졌다. 뉴욕시 선거가 그랬고, 스포츠팬들을 열광의 도가니로 몰아넣은 월드시리즈 야구 한 경기, 한 경기가 또 그랬다. 특히 그토록 바라던…
[2009-11-07]지난달 오바마 대통령은 폴란드와 체코 공화국에 ‘미사일 방어 시스템’을 배치하지 않겠다는 중대하고 쟁점적인 결정을 했다. 이 뉴스는 매스컴을 장식했으며 언론들은 이 결정의 정치…
[2009-11-07]섭식장애로 고통 받는 환자 대부분은 사춘기 소녀부터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 가장 많이 나타나지만, 최근에는 연령과 성별에 상관없이 여러 사람에게 나타나고 있는 추세이다. 섭식장애는…
[2009-11-06]고갱은 증권회사 직원을 하다가 화가가 됐고 나는 학교 선생을 하다가 기자가 됐지만 사람이 어느 정도 나이를 먹어 전업을 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새 직업이 반드시 성공한다…
[2009-11-06]요즈음 한국에서는 세종시 문제로, 미국에서는 의료개혁법 문제로 국민들과 정치인들이 두 패로 갈라져서 여간 시끄러운 것이 아니다. 민주사회란 본시 백가쟁명의 소리로 시끄러운 사회이…
[2009-11-06]전직 두 좌파 대통령은 북한 퍼주기 결과로 북한은 미사일을 계속 쏴 올리며 국제적으로 위협을 일삼고 있다. 김정일이 죽기 전에 오바마와 이명박 대통령을 평양으로 끌어들이려는 속셈…
[2009-11-06]‘팬데믹’(Pandemic). 광범위한 지역에서 전염병이 번져 수많은 인명을 앗아가는 ‘대유행병’을 의미한다. 인류의 역사를 뒤돌아보면 전쟁보다 많은 생명을 빼앗긴 것이 전…
[2009-11-06]미국은 여러모로 특이한 나라다. 생긴 지는 200년 남짓한 젊은 나라지만 오래된 것도 많다. 그 중 하나가 민주주의 제도다. 지구상에 존재하는 수백 개 나라 중 미국보다 오래 민…
[2009-11-05]근자에 와서 일부 광고가 상식선을 넘어서고 있다. 그 내용이 사실이라면 내년도 노벨의학상은 한국인 차지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이다. 첨단 의술로도 치료가 어려운 각종 …
[2009-11-05]한국에서 세종시를 둘러싼 논란이 시끄럽다. 원안변경을 반대하는 박근혜 전 대표의 세종시에 대한 원칙론에는 두가지 요인이 있다고 생각한다. 첫째는 ‘국민과의 약속은 꼭 지…
[2009-11-05]빵집은 쉽게 빵과 집으로 나뉠 수 있다 큰 길가 유리창에 두 뼘 도화지 붙고 거기 초록 크레파스로 아저씨 아줌마 형 누나님 우리집 빵 사가세요 아빠 엄마 웃게요, 라고 쓰…
[2009-11-05]예년 같으면 각 지역에서 조용히 치러졌을 홀수 해의 중간선거가 금년엔 뜨거운 관심의 대상이 되었다. 한마디로 오바마 때문이다. ‘역사적 대통령의 1년’에 대한 유권자의 첫 직접평…
[2009-11-05]3일 열린 지역 선거에서 한인 후보들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남가주 ABC 통합 교육구 교육위원 선거에서 제임스 강씨가 당선되는가 하면 동부 뉴저지에서는 수전 신 앵굴로씨가 체리 …
[2009-11-05]대부분 범죄 전과 없어뉴욕시 일원 연방이민세관단속국(ICE) 구치소에 무려 500명에 가까운 이민자들이 수감돼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연방이민…
한국의 대학 및 대학원생 100명이 최근 워싱턴을 방문했다. 이들은 한국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한국형 I-Corps(혁신단, Innov…
“칠십 평생 살면서 이런 물은 처음이여, 처음.”하늘에 구멍이 났나 싶을 정도로 쏟아지던 비가 그친 18일 충남 예산군 하포리 2구. 흙탕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