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해 전 한국에 다니러갔다가 열병을 앓은 적이 있었다. 후덥지근한 여름 날씨에 계속적인 외식과 피로가 겹쳐 장에 부담을 주어 일어난 것이었다. 한국의 초청기관 관계자가 숙소…
[2007-07-30]편지 쓰기를 참 좋아한 시절이 있었다. 물론 편지 받기를 더 좋아 했지만 좋은 편지를 받는 일은 흔하지 않았다. 좋은 편지란, 읽고, 또 읽고, 길을 걸어가면서 생각하고, 잠들기…
[2007-07-28]지나침은 미치지 못함만 못하다는 가르침이 있다. 이때 문제가 되는 것은 어디까지를 적절하다고 판단해야 하는 가이다. 지금 이란에서는 여성들의 옷차림이 문제가 되고 있다고 한다…
[2007-07-28]세계적 빈민구호단체, 엠마우스 공동체를 시작한 ‘빈민의 아버지’ 피에르 신부가 처음 남을 돕는 현장에 가본 것은 열한두 살 때였다고 한다. 본래 이름이 앙리인 그는 상당히 부…
[2007-07-28]지난 7일과 14일 토요일 아침, 밸리의 한 교회에 마련된 SAT 한국어 준비반에서 등록도 받고 교재도 나눠주기 위해 참석하였다. 30명 모집에 42명의 학생이 신청하는 높은 열…
[2007-07-28]일본군 강제 위안부 결의안 ‘H.Res 121’의 하원 본회의 상정이 가시화하고 있다. 23일 현재, 위안부 결의안을 공식지지(Cosponsors)한 연방하원 의원은 총 166명…
[2007-07-28]탈레반에 납치된 한국인 인질 석방을 위한 협상이 반전을 거듭하고 있다. 한국정부는 현재 남은 인질 22명의 무사귀환을 위해 백방으로 노력을 쏟고 있지만 협상 과정에서 많은 어려움…
[2007-07-27]LA는 한국사람이 많이 살지만 그런 중에도 뜻하지 않은 곳에서 뜻 밖에 한국사람을 만나면 여전히 신기하고 반갑다. 내가 20년 가까운 역사를 지닌 베벌리힐스에 있는 한 아담한 중…
[2007-07-27]25일자 오피니언에 실린 ‘해외선교 다시 생각해야’라는 글을 읽고 의견을 보낸다. 선교단을 인솔했던 배형규 목사의 죽음은 같은 한인으로서 너무 안타깝다. 그 가족에게 심심한 위로…
[2007-07-27]한국의 젊은이들이 아프가니스탄 탈레반 무장 세력에 납치 억류되어 있는 가운데 일부 네티즌의 악의적 댓글들이 그 가족들에게 또 다른 아픔과 고통을 주고 있다니 참으로 슬프다. 동…
[2007-07-27]떡값은 한국의 공무원들과 정치인만 받는게 아닌 모양이다. 얼마전 한인교회들이 떡값을 챙긴다는 본보 보도(7월10일자) 후 남가주 한인사회가 떠들썩했다. 몇몇 교회의 식품구매 담당…
[2007-07-27]탈레반 무장 세력에 희생된 배형규 목사의 순교에 대해 너무나도 말들이 많다. 같은 한국사람으로 그의 희생을 안타까워하고 애통해하는 것은 이해가 가나 그렇다고 해서 의료선교에 나섰…
[2007-07-27]‘페르 라셰즈’(Pere-Lachaise)는 파리에서 가장 큰 묘지다. 발작, 프루스트, 비제, 쇼팽, 이브 몽탕, 마리아 칼라스 같이 파리에서 활동한 기라성 같은 인물들이 여기…
[2007-07-26]의료선교라고 부르기엔 부끄러워 그냥 의료봉사라고 부르며 지난 10년간 2달에 한번씩 4박5일 일정으로 여러 지역을 다녔다. 이번에 23명의 한국 젊은이들이 탈레반에 납치된 사건을…
[2007-07-26]바람이 몹시 부는 날 지붕이 비슷비슷한 골목을 걷다가 흰 비닐에 덮여 있는 둥근 지붕 한채를 보았습니다. 새가 떨고 있었습니다. 나무 꼭대기에 앉아 있다가 날개를 …
[2007-07-26]아직도 많은 미국인의 가슴속에 이상적 대통령으로 살아있는 존 F. 케네디는 말하자면 첫 TV 대통령이다. 캠페인 초반 노련한 정치가 리처드 닉슨에 밀려 상당히 열세였던 케네디에…
[2007-07-26]결코 일어나지 않기를 바랐던 상황이 발생했다. 좋은 뜻을 가지고 어려운 이들을 돕겠다며 오지로 날아갔던 젊은 목회자가 무장 테러단체에 의해 살해됐다. 아프가니스탄에서 탈레반에 납…
[2007-07-26]인간에게는 높이 더 높이 올라가고 싶은 욕망이 있다고 한다. 물리적 위치이건 사회적 지위이건 위로 향하고 싶은 상승욕구이다. 오르고 또 올라 하늘까지 닿고 싶은 욕심은 인류 …
[2007-07-25]야구의 백미는 뭐니뭐니 해도 장쾌한 홈런에 있다. 특히 전세를 단 한방에 뒤집어 버리는 역전홈런의 짜릿함은 말로 표현하기 힘들다. LA 다저스와 오클랜드 에이스가 맞붙었던 198…
[2007-07-25]50대 주부로 강아지를 기르고 있는데 외출 시 돌봐줄 사람이 없어 보통 데리고 다닌다. 최근 LA 시립도서관을 방문했는데, 땡볕에 혼자 두려니 위법인 것 같아 도서관 경비원에게…
[2007-07-25]선택의 날이 밝았다. 11월5일 실시되는 뉴욕주 본선거에 출마할 각 정당의 후보들을 선출하는 예비선거가 25일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뉴…
메릴랜드 연방상원 선거에 출마한 공화당 래리 호건 전 주지사를 만나기 위해 지난 23일 500명이 넘는 아시안 유권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
‘도전 속에 싹트는 희망’을 주제로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양일간 메릴랜드에서 열린 제 2회 전미주장애인체전(대회장 송재성)이 지난 1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