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초에 남북한의 정상들이 만난다고 한다. 노무현 대통령의 북한방문은 이미 취임 초부터 예정된 수순이었다고 알려져 있다. 다만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그 시기를 언제로 잡을까…
[2007-09-26]얼마 전 취재했던 한 음식점을 다시 한번 찾았다. 당시 취재 때문에 제대로 먹지 못했던 아쉬움 때문에 이번에는 기자신분이 아닌 평범한 손님으로 그곳에 간 것이었다. 저녁시간이라…
[2007-09-26]몇 년 전 한국의 어느 지방대학 총장이 모친상 때 들어온 조의금 전부를 대학 기금에 쓰라고 내놓았다는 기사가 신문에 난 적이 있었다. 대학 총장이면 조의금이 얼마 들어왔을까. 이…
[2007-09-26]별 하나, 나 하나, 별 둘, 나 둘, 별 셋, 나 셋…. 한국인이면 누구에게나 상당히 친숙한 동요다. 이 노랫말은 언제부터 유행한 것일까. 200년도 넘었다고 한다. 18…
[2007-09-25]한국 사람들이 인과 의를 덕목으로 친다면 미국사람들의 최고 덕목은 정직이다. 미국 사람들은 어떤 잘못이 있을 때 잘못 보다도 그 잘못을 숨긴 행위를 더 나쁘게 생각한다. 그래서 …
[2007-09-25]우리 부부는 오래간만에 하와이 여행을 크루즈로 가기로 했다. 요즘은 여행하는 손님 중에 쉽게 한인을 볼 수 있게 됐다. 여럿이 몰려다니면서 주위엔 아랑곳없이 큰소리로 떠들어대면 …
[2007-09-25]수레바퀴가 굴러도 소란하다 하물며 오래 닳은 마차길이 그렇듯 울퉁불퉁 파이고 군데군데 구멍도 뚫렸을 공전궤도(公轉軌道) 위를 지구가 덩이째로 구를 때 오직이나 소리가 …
[2007-09-25]뉴욕타임스지의 전면 광고는 도발적이었다. 9월 초순 이라크 전쟁의 미군 총사령관 데이빗 퍼트레이어스 대장이 상하 양원 해당 분과위원회에서 이라크 전쟁의 현황에 대해 보고를 하고 …
[2007-09-25]미 ‘건국의 아버지’들은 버지니아의 대농장 지주(조지 워싱턴)부터, 보스턴의 인권 변호사(존 애덤스), 자수성가한 필라델피아의 출판업자(벤저민 프랭클린) 등 다양한 계층 출신이다…
[2007-09-25]미국이민 하면 곧바로 떠오르는 단어 중 하나가 ‘세탁소’다. 언어와 문화장벽이 상대적으로 낮으면서도 성실하게 일하면 보상을 받는 비즈니스로 꼽히는 세탁소는 미전역에서 3만개가…
[2007-09-24]마콘도란 조그만 타운이 있었다. 남미의 내륙지방에서 바다와 가까운 곳을 찾아 삶의 터전을 세우려는 초창기 인물들이 터를 잡은 뒤에 그 나라의 좌파세력들의 정신적인 중심이 되어 버…
[2007-09-24]‘인도의 등불’인 간디는 1930년 3월12일 소금행진을 주도했다. 인도의 염전을 강탈하고 생활필수품인 소금의 생산과 판매를 독점한 영국에게 저항하는 선전포고였다. 깡마른 간디가…
[2007-09-24]야! 향, 참 좋구나… 어느 날 화원에 들어서자 상큼한 향에 끌리어 발길이 로즈메리 상록수 앞에 이르렀다. 전나무와 흡사한 손바닥 크기의 관상용으로 생각보다 가격이 싸기에 들고와…
[2007-09-24]‘솔직히 사고나 치지 않을까 걱정 된다’- 제2차 남북 정상회담을 앞두고 나온 한 한국 내 신문의 논평이다. 다음달 2일 노무현 대통령이 북한을 방문한다. 그 북한 방문 중 노 …
[2007-09-24]예로부터 우리 민족에게 잔치는 온 동네가 함께하는 신명나는 파티였다. 파란 가을하늘 아래 펼쳐진 제34회 한국의 날 퍼레이드와 서울 국제공원에서 있었던 행사 역시 자랑스러운 한인…
[2007-09-24]아침에 점등을 하면 상점 안에 있던 4,000 가지가 넘는 카드가 일제히 깨어난다. 밤새 숨죽이고 있다가 형광등이 켜지면서 그들의 존재가 밝은 세상에 등장하는 것이다. 각기 다른…
[2007-09-22]이제 5개월만 있으면 노무현 정부는 사라진다. 노 대통령은 아까운 자리를 내놓고 고향으로 돌아가 5년간의 업적을 자화자찬하면서 망해 없어진 여당을 재건하려 할지 모르지만 국민들이…
[2007-09-22]우리에게 친근한 옛날이야기 ‘별주부전’에서 토끼는 재치 있는 거짓말로 위기를 모면한다. “워낙 간을 노리는 자들이 많아서 배에서 꺼내 청산녹수 맑은 물에 씻어 감춰놓고 다닌다”는…
[2007-09-22]11월은 미국에서 선거가 치러지는 달이다. 선거를 약 2개월 남겨놓고 있는 상황에서 코리안-아메리칸 유권자들의 표를 얻기 위해 한인사회에 모습을 드러내는 정계 후보들이 부쩍 늘고…
[2007-09-22]추석 한가위다. 힘겹게 살아가는 이민 생활에서 우리의 고유 명절인 추석이 올 때마다 고향 그리움이 새삼 더하여오고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추석은 설, 단오와 함께 3대 명절중의 하…
[2007-09-22]ICE 구금 시설 과밀화 현상도 심각연방이민세관단속국(ICE)이 지난달 미 전역에서 이민자 약 3만 명을 체포하면서 지난 5년 중에서 가장 많…
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의 인구가 20년만에 18만여명이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최근 발표된 ‘2024 카운티 인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주요 교역국들에게 고율의 관세서한을 잇달아 발송하는 한편으로 구리·의약품·반도체 등 품목별로 관세전쟁을 확산시키면서 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