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이면 잠자리를 봐 드리고 아침이면 문안을 드리며 겨울이면 따뜻하게, 여름이면 시원하게 해드리는 것 - 중국의 고대 경전 예기에 나오는 정성온정(定省溫?)이다. 예기는 자식…
[2007-12-12]우리 민족은 특이한 데가 있다. 화원에서 꽃나무 하나를 골라도 그렇다. 가장 화려하고 활짝 핀 꽃을 들고 오는 민족이 한국인이다. 꽃봉오리가 많은 것을 고르면 일본인, 줄기와 뿌…
[2007-12-12]나는 평생 동안 근검절약을 원칙으로 살았다. 원칙이라기보다는 이 세상에 돈 벌기처럼 어려운 일이 없기 때문에 나는 하는 수 없이 절약을 몸에 익혔다. “돈이 인생의 목표가 아니…
[2007-12-12]기원 전 5세기 아테네는 스파르타와 30년 긴 전쟁을 벌였다. 전황은 일진일퇴를 거듭했으며 아테네 시민들은 지치기 시작했다. 정치적 불안과 사회적 혼란이 이어졌다. 이런 와중에서…
[2007-12-12]어려서부터 세계지도를 들여다보길 즐겼던 나는 아시아 대륙에서 유럽 대륙으로 눈길을 옮기며 내몽고라는 이름을 스칠 때 마다 아주 멀고도 먼 미지의 세계라는 생각을 했었다. 끝없이 …
[2007-12-12]나이가 들면서 더 이상 그럴 수 없을 만큼 다양한 부당함에 관용이란 단어로 타협을 해가지만 맹목적 애국심은 여전히 받아들일 수 없는 양심의 마지노 선이다. 아마도 이는 질문이…
[2007-12-12]300밀리 망원렌즈로 사진을 찍으면 부분은 확대 되지만 배경을 제대로 볼 수 없고 앞뒤가 붙어 거리를 짐작하기 힘들다. 14밀리 광각렌즈로 찍으면 옆으로 펼쳐지고 목표 대상물이 …
[2007-12-12]성당에 가면 쉽게 볼 수 있는 것이 있다. 촛불이다. 촛불들은 대부분이 제단 앞에 가지런히 자리 잡고 있다. 파리의 노트르담 성당도 예외가 아니다. 제단 앞에 초에 불을 붙여 놓…
[2007-12-11]K씨는 수출입 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분이다. 회사 경영이 잘 돼서 일년에 5~6번은 한국을 왕래하고 있다. 이 분의 문제라면 그저 술을 너무 좋아하고, 평소에는 내성적인 사람…
[2007-12-11]5년 전 노무현 대통령이 당선되었을 때 한국민들은 무언가 달라질 거라는 기대를 했었다. 그러나 지금 많은 사람들이 정권이 바뀌기를 바라고 있는 걸보면 현 정권이 성공했다고는 볼 …
[2007-12-11]이상국 ‘달이 자꾸 따라와요’ 전문 어린 자식 앞세우고 아버지 제사 보러 가는 길 --- 아버지 달이 자꾸 따라와요 --- 내버려둬라 달이 심심한 모양이다 …
[2007-12-11]대선을 앞둔 한국의 정계는 정신이 헷갈리고 흐리멍덩하게 만든다. 그러나 자세히 살피면 그렇게 한 마디로 부정적인 평가를 내릴 일이 아닌 것 같다. 긍정적으로 볼 수 있는 몇 가지…
[2007-12-11]한국에서 한 때 돌풍을 일으켰던 TV 연속극에 ‘모래시계’라는 것이 있다. 70~80년대 한국 대학가와 정국을 무대로 당시 사회상을 리얼하게 그려낸 이 드라마는 그 시대를 살았던…
[2007-12-11]LA 다운타운 의류시장이 썰렁하다. 올 한해 경기부진 속에 간신히 비즈니스를 버텨오던 업체들이 희망했던 ‘연말 대목’도 결국 희망사항에 그치고 말았다. 심각한 경기침체가 미국 …
[2007-12-10]여자들이 화장품 사는데 걸리는 시간은 남자들이 골프장 9홀을 도는 시간보다 더 길다. 왜 그렇게 시간이 걸리는가를 메이시 백화점 랑콤 화장품 코너에서 깨달았다. 선물용으로 적당한…
[2007-12-10]최근 출판된 미주 한국일보 정숙희 기자의 ‘그들은 왜 교회를 떠났을까’ 라는 책은 신학자가 쓴 논문도, 목사님의 설교집도 아니다. 지난 10년간 종교담당 기자로 뛰었던 한 여기자…
[2007-12-10]한 나라의 정치 지도자, 특히 대통령에게 요구되는 자질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정직성과 올바른 역사관에 기초한 민족의식, 그리고 비전을 들 수 있다. 아무리 화려한 경력의 기업…
[2007-12-10]고구려 열풍이 여전한 모양이다. TV 드라마 ‘주몽’이 방영된 게 언제였나. 이후 한국에서 대형 TV 드라마가 제작됐다 하면 소재는 온통 고구려였다. 그 중 뒤늦게 방영된 드라마…
[2007-12-10]내가 가르치는 학생들의 마음은 요새 붕 떠있다. 합창연습 시간동안 쉬지 않고 떠들어서 혼나는 학생들이 허다하고 가끔 조용할 때 보면 학생들이 멍 하니 벽을 쳐다보고 있다. …
[2007-12-10]지난 주말 평소처럼 컴퓨터로 주말 연속극을 보려는데 ‘다시보기’의 날짜 끝수가 새달 초하루를 나타내는 ‘01’이라 되어 있었다. 아무리 빨라도 20며칠 정도 밖에는 안 됐을 거라…
[2007-12-08]
























조지 F·윌 워싱턴포스트 칼럼니스트
김미선 서북미문인협회 회장시인
전병두 서북미수필가협회 회원
조영헌 / 고려대 역사교육학과 교수
서정명 / 서울경제 논설위원
한 영 재미수필가협회 회장
정다은 서울경제 국제부 기자 
연방하원의원들이 지난 10일 연방상원 문턱을 넘은 임시예산안을 표결하기 위해 53일간의 휴식을 마치고 12일 집결했다. 이날 밤 연방정부 셧다…

북버지니아 지역의 주택가격이 치솟으면서 ‘내 집 마련의 꿈’은 점점 더 멀어지고 있다.브라잇 MLS의 최신 자료에 따르면 북버지니아에서 싱글 …

연방 국토안보부(DHS)가 이민 절차 전반에 걸쳐 생체정보(biometric data) 수집을 대폭 확대하는 규정 초안을 연방관보에 게재했다.…